어제 벨기에에서 있었던 일
2024년 7월 28일(현지시간) 벨기에에서는 자동차 경주 레이싱 포뮬러 원(F1) 그랑프리가 열렸습니다.

다음과 같은 스파-프랑코 샹 경기장을 44바퀴(44랩) 도는 기록을 측정하여 우승자를 가리게 되죠.

어제 경기에서는 팀 메르세데스 소속의 조지 러셀이 1시간 19분 57초 040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합니다. 뒤를 이어 같은 팀 동료인 루이스 해밀턴이 0.526초 차이로 2위로 들어옵니다.

이 경기가 미친 이유가 사실 기록 때문만은 아니었습니다.
조지 러셀은 서킷을 44바퀴 돌면서 단 한 차례만 피트인하는, 소위 원스탑 레이스의 미친 경기력으로 우승합니다.
*여기서 피트인이란? F1 경기 중 빠르게 소모되는 타이어를 교체하기 위해 피트 안으로 들어가서 차량을 띄우고, 타이어를 빼고, 다시 끼우고, 내리는 과정. 약 1~2초 정도 소모됩니다.

조지 러셀은 44랩 중 34랩까지 타이어를 교체하지 않고 돌아버리는 무친 타이어 깎는 실력을 보여주며, 피트인으로 소모되는 시간을 최소로 줄여 1위를 기록하게 된 것인데요.

(우승을 만끽하는 조지 러셀)
그런데 이후 사후 검차에서 러셀의 자동차는 최소 무게에 1.5 kg 못미치는 것이 발견되어 그는 실격으로 처리되고 맙니다..
처음 검차 시에는 무게를 맞췄지만, 이후 팀에서 실수로 연료를 일부 제하여 버리면서 무게가 감소해 버린 것….
개쩌는 원스탑 전략을 보여주고도 팀의 실수로 우승에 실패해버린 조지 러셀을 뒤로 하고… 결국 1위에 오른건 루이스 해밀턴이 되었습니다.

(히히 또 나지롱)
이로써 루이스 해밀턴 경(F1 잘해서 작위까지 받음)은 통산 그랑프리 105승을 올리며… 이 부문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하는 데 성공하고 말았다는 그런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