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스포츠

태권도에도 니킥이 존재한다

격투

패배의벌꿀족제비

23.08.29

출처 :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62444473

과하게 스포츠화되면서 본래 존재했던 스킬들이 대거 삭제됨

심지어 엘보,로우킥에 그래플링에 그냥 태권도자체가 과거에 MMA였음

시카고노동자

23.08.29

태권도 자체가 역사가 짧고

(4-50년대에 전통 무술과 가라테등의 영향을 받아서 창시)

거의 사실상 만들어지자마자 생활 체육 및 스포츠가 됐기 때문에

이전에 뭐였다 라는건 별로 큰 의미가 없음

조선이 기마병과 궁병 위주의 군사체계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맨몸 무술은 별로 체계적이지 않았고

해방 이후에나 정리가 된 것

패배의벌꿀족제비 글쓴이

23.08.29

인정합니다 사실상 개인적인 생각으로 한국사 역사에서 무술이 발달한 시기는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 시기 아닐까 봅니다 아무레도 남쪽이나 북쪽이나 어디 서든 전쟁이 많고 많았던 시절이라 그런지 정확한 사료는 부족하지만 그나마 증명된 벽화로 보이기에는 무술이 발달했던거 같더군요 참고로 씨름같은 경우도 고구려 시대때 크게 발전했다네요 마상 창술이나 검술 등

사실상 말씀처럼 조선시대 이후 부터는 무를 천시하는 시대라서 그런지 TT 한국 무술의 발전은 사실상 정체 되었다고 봐야하죠 발전이 있었다 한들 그 속도는 타국에 비해 매우 느렸구요 ㄷㄷ 태권도또한 광복때 탄생한거 보면 ㄷㄷ

시카고노동자

23.08.29

조선시대에 꼭 무술을 천시했다기 보다는

왕도 양반도 주로 생활 체육으로 활을 쐈죠

말타고 사냥 다니는게 큰 유희였기도 하고

사실상 유목민족인 이성계가 세운 나라라서 궁슬쪽이 훨씬 더 중시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전쟁보다는 (왜구,이민족,농민봉기)를 토벌하는게 위주였으니 기병 위주로 운용하는게 이점도 많았을거고요

@패배의벌꿀족제비

패배의벌꿀족제비 글쓴이

23.08.29

네 사실 무를 천시했다기 보다는 활을 중요시했죠

물론 조신시대때도 치안의 문제는 언제나 많았지만

뭔가 삼국시대 시절 무술보다는 발전성이 없다고 할까??

여러 통구스계 민족이 공존했고 다민족 국가 고구려도 건국 초기에는 반농반목으로 어느정도 유목도 하고 약탈 경제까지 한걸로 알고있어서 ㄷㄷ

벽화보면 마상 궁술도 보이긴한데 유목민 특유 스윔 전술과 흡사하더군요 사실상 그래플링 씨름도 고구려때 크게 발전한거보면

조선이 확실히 삼국시대보다는 그나마 평화로운 것 같습니다

고구려 역사는 북방의 만주,연해주,시베리아,몽골, 등 여러 민족과 국가의 국경이 있어서 국경 경계도 강해야했고 신라,백제만 하더라도 똑같이 왜구의 약탈이 존재했으니깐요 더구나 여진구나 신라구 등 여러 해적이 존재하던 시절 ㄷㄷ

@시카고노동자

김후루꾸

23.08.29

조선이 무를 천시했다라기 보다는 전세계무술자체가 문서자료로 정리되어 전해진게 아니라 다 사람과 사람을 통해 전수되어왔던것으로 알고 있어요. 과거 기록보면 수박,택견에 대한 언급을 한 기록들은 있으니.... 일본은 류쿠국을 멸망시킨후 거기서 무기소지를 금지하며 가라데가 발전해서 20세기초 사범들이 일본본토로 넘어와 신문 미디어의 발달과 함께 유명세를 떨치며 도장시스템이 발달하고 거기에 도복과 띠 승급시스템도 그때 만들어지고 전국에 각자 있던 유술들을 가노지고로라는 사람이 각각 좋은 기술만 따와서 유도라는 정립된 무술을 만든걸로 알고있습니다. 즉 일본도 근대에 와서 무술들을 현대화하고 전통화한거지. 그 이전에는 딱히 체계화되어있지 않았다고 하더라구여.

패배의벌꿀족제비 글쓴이

23.08.29

사실 장비를 착용하고 대련하는 현대 검도의 대련도 근대에 와서 생겼다고 하죠 다만 수박 같은 경우는 택견과 다르게 증명할 자료가 많이 부족한 걸로 알고있습니다 TT 현대에 있는 송도수박도 괜히 무형문화재 지정에 매번 떨어지는 게 아니죠

현대 유도도 가노 지고로 ( 강도관 유도 창시자 ) 가 당시 일본 유술의 위험하지 않으며 심신 단련과 호신 목적의 장점들만 모아 만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참고로 가노 지고로는 기도류(起倒流, 기토류)의 메치기, 천신진양류(天神眞楊流, 텐진 신요류)의 급소 지르기와 굳히기 기술들을 중심으로 하여 초창기 강도관 유술을 정립하였죠

현대에 와서 유도가 메치기와 굳히기 그라운드 위주 무술이라 그렇지, 과거에는 치기와 차기 등 타격도 가능한 무술이었습니다 그와 함께 실전성과 위력도 과거보다 뛰어났다고 합니다

지금의 올림픽 유도도 고전 유도와 큰 차이가 있다 하죠 초창기 당시 고전 유도는 현재의 브라질 주짓수처럼 그라운드 플레이도 폭넓었다고 하구요 그래서 고전 유도 보면 다리 ( 무릎, 발목 ) 얽어비틀기나 각종 ( 다리 꺾기 ) 하체 관절기, 오모플라타나 ( 무릎대팔꺾기 ) 같이 한국 유도 체육관에서는 웬만해서는 못 배우는 동작도 나오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