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이 필요한 시간 짧은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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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04
·
조회 349
늘 강의 잘 듣습니다.
도서관에서 책 빌려읽고 블로그에 글 끄적였는데 궤도님께 전해졌음 하는 바람에 여기에도 올립니다.
침착맨 생방으로도 처음부터 끝까지 본 경우가 꽤 있을 정도로 궤도의 강의을 재밌게 듣는다.
과학을 좋아하진 않지만 그럼에도 궤도의 강의를 좋아하는 이유는 과학에서 시작하여 먼 여행을 떠나지만 결국 종착점은 사람으로 끝이 난다.
혼자서 삶들에 관련한 것들을 깊게 생각하다보면 결국 모든 것은 아무것도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과학도 그러하지않나?
인간은 결국 원자로 이루어진 것이고 나의 감정도 전자신호에 불과하며, 우주적으로 보면 나, 인간은 먼지만도 못한 작은 존재이다.
하지만 이 과학커뮤니케이터는 그럼에도 인간의 삶에 있어 아름다운 것들에 대하여 말한다.
의미없는 세상이지만 의미를 부여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내 생각과 꽤 잘 맞기도하고, 누구보다 세상에 회의적이어야 할 과학자 저런 말을 해준다는 것에서 더욱 따듯함이 느껴지는것 같기도 하다.
과학의 어려운 얘기들이 나오다 이해를 돕기위해 쉽게 풀어진 예시들이 계속 등장하고 글도 어렵지 않게 술술 읽혀지지만, 여전히 이해는 되지않고 과학은 어렵다.
아마 책의 내용 중 대부분는 잊혀질 것이지만,
그러면 뭐 어떠랴.
과학이 꽤 멋지다는 것을 알았는데.
댓글
궤도
23.01.04
감동적인 후기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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