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도사령부(궤도)

오늘 강의 보고 질문이 있어 찾아왔습니다?

궤도

주호민은풍성하다

22.12.27

안녕하십니까 궤도님 그리고 궤도사령부 국민여러분들!

문돌이 침청자가 질문이 있어 글 하나 남겨봅니다

중력이 세면 더 많은 물질을 끌어당길 수 있으니 질량이 커지는건

이해가 갑니다. 그리고 나이가 먹을수록 핵융합을 하기위한 에너지원을 소비한 별이 백색왜성이 되는것도 이해를 했습니다!

그리고 특정 기준을 넘은 중력을 가진 별은 결국 장기적으로 블랙홀이 될 수 있다는것도 어렴풋이 이해가 갑니다!

여기서 제가 궁금한 점은

그 중력이라는 것도 힘(에너지)인데 어디서 오는건가요?
사건의 지평선이 인터스텔라같은 영화에서 보면 강착원반 형태의 일종의 고리? 모양을 띄고있는데 엄청난 중력의 구형태인 블랙홀이 왜 모든 면에서 사건의 지평선이 생기는게 아니라 특정 부분만 고리를 형성하는지 궁금합니다

항상 좋은 강의 준비해주시는 우리 궤도님과 피곤해도 너무좋아서 시간이 길어질수록 오히려 좋아하는 침착맨님 두분 모두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2023년에도 더 행복한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물린이

22.12.28

1. 중력의 근원은 뉴턴도 모릅니다... 그냥 질량이 있으면 중력이 작용하더라~ 정도의 현상입니다. 기본 전제여요

주호민은풍성하다 글쓴이

22.12.28

신만이 아는 질문을 했군요! 궤도 사령부 덕분에 두가지 질문 모두 해결했읍니다 감사합니다

정수론민수

22.12.28

1. 중력의 근원에 대한 탐구는 아인슈타인이 했지요. 뉴턴이 중력이 어떻게 작용하는가를 계산했다면, 아인슈타인은 중력의 정체를 밝혔습니다. 중력은 질량으로 인해 시공간이 휘어지는 현상입니다. 그 휘어진 시공간에서 빛이 최소시간(페르마의 원리)으로 나아가려다보니, (휘어짐을 인지하지 못하는) 관측자의 입장에서는 빛이 휘는 것처럼 보이지요. 마치 비행기를 탈 때 그 경로가 가장 짧은 것이지만, 지도에서 보면 '왜 이렇게 휘어지는 것 같지?'하는 것처럼요.

2. 강착원반이 블랙홀을 다 덮고 있지 않은 이유는, 한 축으로 회전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블랙홀 기준 적도 위치에 있는 질량은, 그 회전의 원심력과 중력이 평형을 이뤄서 블랙홀 주변에 남아있을 수 있지만...

정수론민수

22.12.28

위도가 더 높거나 낮은 경우는, 원심력과 중력이 평형을 이루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원반의 형태로 남은 것 같습니다.

주호민은풍성하다 글쓴이

22.12.28

페르마의 원리까지 찾아보고 다시한번 댓글 읽겠습니다!

강착원반은 완벽히 이해했습니다

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정수론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