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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까지 가려면 지구에서 출발 vs 달기지에서 출발

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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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14

안녕하세요 최근에 미국의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에서 행융합으로 에너지를 생산했다는 기사를 봤는데요

이 기술이 발전된다면 가까운 미래에는 우주산업에도 적용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기서 궁금한 점이 있는데요

화성까지 인류가 간다면

지구에서 핵융합 우주선 발사 vs 달기지에서 우주선 발사

뭐가 더 빠를까요? 혹은 어떤 기술이 접목이 될지 궁금합니다

현직소인배

22.12.14

빠른건 달이겠죠. 일단 지구 탈출에 비해 필요 에너지가 6분의 1입니다. 달 위치에 따라 화성이 상대적으로 더 멀수도 있다 쳐도요

현직소인배

22.12.14

중력만 계산해서 6분의 1이고 대기 같은걸 포함하면 필요 에너지가 더 적겠죠

그불스튜디오

22.12.14

아르테미스 작전의 목적 중 하나에 화성으로 가기 위한 전초기지 건설도 포함되어있다고 들었습니다.

위에 소인배님 말씀처럼 대기도 없고 중력도 작아서 달에서 우주 이곳 저곳 가는 게 훨씬 쉬울 듯 하네요!

킹갓봉

22.12.14

달에 전초기지는 어떻게 세울까요?? 3d프린터로 만드나요??

그불스튜디오

22.12.14

그러게요! 어쩌면 지구와 환경이 달라서 완전히 새로운 방식이 필요할지도?!

@킹갓봉

뽁뽁이아저씨

22.12.14

이미 아주 널리 활용되는 원자력 발전 방식도 로켓추진에는 적용된적이 없습니다. 연료를 태우는 방식이 훨씬 싸고 단순하고 가볍기 때문이죠. 핵융합이 만능은 아니구요. 아마 지금 모든 발전소가 핵융합 발전소로 치환될 정도로 핵융합 기술이 완숙기에 접어든다 할지라도 로켓에 직접 핵융합로를 넣어서 그것을 추진력으로 삼는 일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핵융합로는 단순히 아주아주 뜨거워질 뿐이지 그 에너지를 추진력으로 효율적으로 전환하기는 너무 어려울 뿐만 아니라 그런 장치를 만든다고 하더라도 비효율적이고 무게도 아주 큰 걸림돌이 될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차라리 핵융합으로 생산된 넘쳐나는 전력으로 물을 분해해서 만든 수소를 액화시켜서 액체연료로 쓰는게 현실적인 방법일것 같습니다.

뽁뽁이아저씨

22.12.14

하지만 우주선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에너지원으로 핵융합 발전방식이 사용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고 생각합니다.

별사람

22.12.14

완전히 이론적이긴 하지만 핵융합을 이용한 로켓 추진은 계속해서 연구되어 왔습니다. 기본적인 요지는 핵융합으로 생성된 고온의 생성물을 내뿜는 겁니다. 효율 면에서 화학 추진 방식을 압도하는 게 장점입니다

뽁뽁이아저씨

22.12.15

그런게 있군요! 신기하네요!

@별사람

뽁뽁이아저씨

22.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