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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궤도님 죽음 정복에 대해 질문하고 싶어요

vwodmx
23.12.19
·
조회 506

죽음 정복에 대하여 궁금합니다

과학계에서는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에 대한 소식?도 알고 싶어요

언젠가는 주제로 강의하시는거 듣고 싶기도 하고요 ㅎㅎ

 

제가 다소 어렸을때 인생은 아름다워 영화를 보며 죽음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았던 적이 있는데요

왜 인간들은 싸우는거지? 왜 죽이고 죽는 행위를 하는 걸까 모두 힘을 합칠 순 없는건가? 에 대해 고개를 저으며 썼던 글이 있습니다..

저는 물론 세상 사람들이 죽는게 어떤 형태가 되었든 너무 안타깝고 슬픕니다 시시각각 보고 있는 이 세상이 없어짐에 가슴이 미어져요

잊고 살다가 문득 생각이나서 십년이 지나 여전히 아는 것은 없는 무지렁이지만 조금 고쳐쓰고 올려보아요

이상하겠지만 귀엽게 봐주세요.. (비전공자 + 당시잼민)

보다 보니 과학 커뮤니케이터이신 궤도님이 하시는 일에 어린날의 제가 우연찮게 어느정도 동하고 있었다는 느낌도 들었구요

디엠으로 여쭈어 보려다가 궤도님 뿐만이 아니고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지 궁금해서 여기다 올려요

 


 

개인, 단체, 국가, 인종, 종교 등의 찰나의 권력과 돈에 매달려 싸우는건 과거로 충분합니다
우리의 인생은 찰나입니다
찰나의 순간 쌓은 모든 것은 죽음이 앗아갑니다
소중한 기억, 사람은 물론 돈과 권력까지
우리가 진정 해야할 것은 죽음에 맞서고 죽음으로부터 승리를 쟁취하는 것 입니다 이를 외면 한다면 인간은 결국 짐승과 다를게 없습니다
결국 바스러질 모든 것들에 대해 일희일비하며 행하는 그 모든 것이 결과적으론 생존과는 멀리 동 떨어져 있기 때문이죠 
생물은 예로부터 생존 본능에 의하여 진화해왔지만 우리 인간이라는 종족이 생물학적으로 진화 한 것은 뭐가 있을까요? 
제가 생각하는 우리의 다음 진화는 죽지 않는 것 이라고 밖에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모든 매체에서 죽음을 쉽게 접하여 이에 대한 경각심이 사라진 상태입니다 영상 매체, 소설, 게임 등 죽음을 표하는 것에 그저 먼 미래이고 나와는 상관이 없는 것 처럼 느껴지니 말이죠
하지만 저는 비현실적인 상황에서의 죽음을 주제(좀비, 괴물 등)로 하는 매체 속의 재난 상황조차 

지금 우리가 처한 상황과 다를겻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끝은 죽음이니까요

 

물론 당장 죽음이 사라진다면 직면하게 될 여러 문제들(식량, 자원 난, 건강 관련 사업)이 있지만 

이 또한 여러분이 죽음 앞에서 느끼게 될 허망함에는 비할 바가 못될 것 입니다
당신이 알고 있는 느끼는 가지고 있는 모든 것들이 
"무" 로 돌아가기 때문이죠 아무것도 없을 거란 말입니다

신, 전생, 회귀가 있을 것 이라 생각하시나요?
신이 있다면 신에 대적 하는게 죽음이라는 악마일 것이고
전생이 있다면 우리의 삶은 지금과 같은 형태가 아닐테죠
회귀라 함은 우리 자체가 자연으로 돌아가 만물의 형태로 흩어지게 됨으로 해석 할 수 밖에 없고요

이로인해 저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정신체가 주가 된 세계가 존재하고 그곳을 발견하지 않는 이상 죽으면 모두 “무” 로 돌아간다고 생각이 듭니다 

우리의 주체는 정신체이지 않습니까?

복제 인간을 만든다고 하나의 정신체가 새로 만들어진 신체를 포함하여 움직인다면 정신체의 세계를 인정하겠지만 

상식적으로는 그러지 못할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하여 저는 말하고 싶습니다
죽음을 정복해야 합니다
혹 이미 정복되어 있다면 우리는 알지 못하겠죠
정복자는 이미 세상을 조율하고 있을테니까요 
홀로 혹은 그 집단이 영생을 하고 있다면 구태여 알리지 않고 끝없는 권력과 부를 누리고 있겠지요
하지만 이것은 좌절할 이유가 되지 못합니다
그들이 했다면 우리도 할 수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누구도 하지 못하였다면 이제는 해야하고요
하지만 가정하였듯 누군가 정복한다면
지금 세상에서는 정복자가 홀로 누릴 것이 분명합니다
인간으로써의 유대를 강화하고 
인간으로써의 가치를 스스로 높여야합니다
사회의 악과 이기주의가 팽배한 이 세계에서는 정복자가 몇명이 되던 그들 스스로만 살아남을 뿐이겠죠

찰나의 이득을 체념하십쇼
우리가 하나로써 행복한 삶을 지속적으로 영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십쇼
정복자가 우리가 소중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당신이 찰나의 이득을 체념할 이유는 그것 뿐이 아닙니다
죽음이 정복된 후에 악인들은 더이상 같은 벌에 처하지지 않을 것입니다 

최대 형벌이란 더이상 누구나 겪는 죽음 자체가 아닌 “삶을 누리지 못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무섭고 두려운 일이 될 것이기 때문이죠
악인이 없으며 행복과 발전만을 추구하는 유토피아가 열리지 않을까요?

 

이와 같은 결과에 앞서 우리는 분명히 여러 문제에 직면하겠지만 

그 중에서도 저는 현실적으로 우주 개척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죽음이 사라진 세상을 떠올려 조금만 생각해보면 다들 아시겠죠
그 전까지는 인구 통제도 필요할 것이고 조금 나아가면 언어 통일도 필요 할거 같고요


혹자는 말합니다 
인간은 유한한 삶을 살기에 인생이 아름다우며 소중하다고요 
우리가 하루살이의 운명처럼 짧은 삶을 살아도 그럴 수 있었을까요?
우리의 삶은 죽음 앞에서 찰나에 불과하지만 정신체가 세상의 주체로써의 자각이 형성 될 만큼의 시간을 살아갑니다 

긴 시간에 주어진 "나태"라는 것을 아는 것 그 증거 중 하나 일테고요

유한하던 무한하던 우리는 각자가 정말 소중한 주인공이라는 말이죠


일련의 사건, 문화로써 뿌리 깊은 집단 등에 대한 긍지, 명예, 희생이란 명목하에 가볍게 붙고 있는 죽음은 결코 옳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세상에 살고있는 사람의 수가 몇십억이라는 압도되는 숫자임에 망각하고 있지만 

각자의 이야기가 있고 각자가 주인공이자 세상 그 자체인 것입니다
누군가가 태어남으로 세상이 태어나고 우리가 살아 있음을 알고
누군가가 죽음으로써 세상이 사라지고 우리 또한 사라지는 것입니다
매 순간 세상이 창조되며 멸망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창조한 이 세상이 사라지지 않도록 움직여야 합니다
부디 인류가 가져야 할 방향성에 대해 생각하고 행하시길 바랍니다


해법 제시

줄기세포의 기술의 졸업 - 신체 손상에 대한 복구, 인공 장기 생성 가능
뇌를 온전히 이식할 인공 신체 - 인간의 모든 신체 정보 정복
정신체 연구 - 존재로써 영원함
(지구는 사실 정신체를 먹고 사는 어떤 존재의 사육장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함 신에게 사실 우리는 피식자 였다든지..지구 시뮬레이션 설과 결이 비슷한듯 먹는 것인지 연구용인지의 차이)

댓글
천쩌빈
23.12.19
우선 죽음이라는 거부터 정의해야 하는데요
vwodmx 글쓴이
23.12.19
더이상 누군가를 부를수도 누군가에게 불릴수도 없는 무의세상이 아닐까요
아드리안마르티네즈
23.12.19
부른다는 것은 무얼까요?
@vwodmx
vwodmx 글쓴이
23.12.19
궤도님이 복사가 되고있네요!?? ㅎㅎ
@아드리안마르티네즈
SATELLITE
23.12.19
https://resources.chimhaha.net/comment/1702959545298-ydj33e8dxkj.gif
Fortaleza
23.12.20
호모 데우스란 책을 한번 읽어보세요. 재밌어하실듯?
그리고 개인적으로 죽음에 대해 철학적으로 깊게 생각하는 걸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좋은 결론이 나는 걸 본 적이 없어서요
vwodmx 글쓴이
23.12.21
추천해주신 책은 읽어보겠습니다 ㅎㅎ 철학적이라기보다 그저 그 어떤것보다 생이 소중하다고 생각이 들었을뿐이에요 결국 모든건 생안에 들어있으니..
코코넛막걸리
23.12.21
제목에야 질문이라고 적으셨지만 글쓴이분께서 답을 이미 내린 것 같네요.
다만 몇마디만 얹자면 죽음을 정복한다는 말을 조금 다르게 생각한다면 죽음을 피하는 것이 아닌 죽음을 의연하게 받아들이고 잘 대처함을 뜻할 수도 있습니다.
죽음에 대한 가벼운 인식을 안타까워하는 것이 잘 느껴지고 이건 정론이라고 저도 생각하지만, 애초부터 죽음없는 삶을 바라기에는 우리 우주부터 녹록치 않아보입니다. 우리가 얼마나 살던 간에 결국 우주는 열죽음에 이르게 되어 있어요! 피할 수가 없다는 거죠.
그치만 마냥 허무주의로 마무리 짓기에는 아직 50년쯤 길다면 긴 시간이 있습니다. 이 시간을 더 알차고 재밌게 쓰는게 이득이죠. 또 차피 갈거면 내 유전적 반쪽을 남기고 확실히 보존될 만한 환경을 만드는 것도 방법이겠습니다.
코코넛막걸리
23.12.21
즉… 죽음을 정복하려면 자기 개발과 성취, 육아와 사회 참여가 좋은 대안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생물학적…나아가 존재론적으로도 안죽는다면 땡큐지만 결국 우주의 빅프리즈를 피할수는 없습니다. 열죽음 이전에 영생하는 우리가 쓸 수 있는 우주의 자원도 많긴 하지만 무한하지 않으니 영원하다기엔 무리가 많고요.
그래도 앞으로 한 100억년만 더 산다면 열죽음 문제 및 등등을 타파할 답이 나오지 않을까? 모르는 일이죠. 그리고 그 나올지도 모르는 답을 기정으로 택하는 건 딱히 과학적인 방법같지는 않아보입니다 하하
죽음이라는 다소 형이상학적인 주제를 다룬다해도 우리는 우리가 명확히 가진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억지 비유를 좀 들면 귀납과 연역 이전에 공리와 원리를 찾는 이 자세가 과학적인 자세인 것이죠. 싸이언스!
vwodmx 글쓴이
23.12.21
네 저도 말씀해주시는 모든 부분에 동의하고 있고 서론에 기재했듯 써내려갔을 시에는 질문이 아니라 제 생각에 불과 했던게 맞습니다 ㅎㅎ
질문은
현시대에 이러한 생명 연구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였어요 !
그냥 단순 비유하자면 지금 세상의 사회가
밥상머리에서 밥안먹고 숟가락들고 싸우고 있는 것 처럼 보였달까요..?
태어났으면 살아갈 생각을 해야지 왜 아무관련 없는 곳에 힘을 쏟을까?
그러다 죽음과 직간접적으로 마주하게 되면 신에 기대고 의사나 과학자 등 타인에 기대며 스스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되는것이 전반적인 사람의 모습인게 비정상적인 상황으로 비춰지고 있어 안타까움에 얘기가 길어졌던 거 같아요 궤도님이 하시는 일처럼 모두가 생명을 얘기하며 한 마을에 미친과학자 다섯쯤은 나오는 세상이라면 그렇게 과학의 황금기가 온다면 200년이든 500년이든 더 살 수 있다면 생의 소중함과 더불어 모든 기술 발전에 가속이 붙어 인간의 황금기로 가는 길이 되지 않을까 해서 장황했지만 단순무식한 놈이 했던 생각이예요 ㅎㅎ
그런말이 있잖아요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옳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옳다
그가 생각하는 대로 되기 때문이다
죽음앞에 체념하고 받아들이며 가진 것에 집중하여 질을 높이자는 것도 맞습니다 저는 결국 어떤 삶을 살던 모두 죽음앞에서는 공평해지기 때문에 집중 할 것은 이쪽 이다 라고 생각했어요
각자의 사정 각자의 역할 각자의 환경 이라는 말들로 각자라는 말을 쓰며 우리는 타인을 혹은 자신까지도 사회의 구성원으로써 속함을 뜻하고 있지만 저는 내가 있기에 세상이 있고 모두가 하나 하나의 세상이며 이 세상들이 죽음 앞에 무너진다는게 가슴이 아팠습니다
재잘재잘 본문부터 말이 길었지만 종합하여 보자면 결론은 그거죠
현 과학자들이 앞장서 여러 분야에서 우리의 세상을 지키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만 어찌 죽음이라는 거대하고 막강한 적을 그들에게만 맡기고 살려하십니까 행주산성의 아녀자들이 그랬듯 일제시대의 독립군들이 그랬듯 우리도 해야합니다 우리 손으로 우리 세상을 지켜야합니다 !
하핳
@코코넛막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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