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도사령부(궤도)

과학자들이 인정한 신의 존재에 대하여.

궤도

cg49zh

23.09.04

십년도 더 된 예전에 인터넷에서 한 영상을 본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너무 오래되어 흔적을 찾을 수가 없지만

나사를 포함하여 저명한 학회및기관에 속한 물리,천체 기타 과학자들 여러명이서 기자들을 모아놓고 중대 발표를 하는 자리였습니다.

주제는 놀랍게도

'우리는 신적인 존재가 있을수 밖에 없음을 인정한다’

였습니다.

이유인 즉슨 과학자들이 알고 있는 유명한 공식들을 풀이 하였을때

[분면히 결과는 도출이 된다.

하지만 중간 과정은 자연적으로 이루어질수 없는 무언가가 인위적으로 개입하여야만 가능하다 ]

였습니다.

(심지어 자기분야의 공식이 아니라 물리,천체에 따로 쓰이는 가설및 공식들도 연결됨을 알아냈는데 결과는 나오는데 중간과정

이 도저히 해결되지않아 인위적인 개입이 있어야만 가능하다고함.)

오래된 기억이라 두서없이 문장이 엉망진창입니다.

어디선가 본 글중에 종교의 반대말은 과학이라는 이야기를 본적이 있습니다.

증거가없고 이론만으로 무조건 믿는 종교 vs 이론을 뒷받침하는 증거를 찾아야만 인정하고 그렇지 않으면 끊임없이 부정하는 과학

사실 방송으로 풀기에는 논란의 여지가 많겠지만 아주 조심스럽게 과학자의 입장에서 신을 믿거나, 혹은 신의 존재에 가능성에 대해 인정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벌꿀오소리

23.09.04

지금 읽고 있는 책에서 신의 뜻을 밝히기 위해 과학자가 된 사람이 있더군요(18세기)

Infinity

23.09.04

종교 믿는 과학자들도 있습니다. 아닌 사람도 있고요

Foucault

23.09.04

궤도님도 종교가 있다고 하셨죠 종교는 과학이나 기타의 영역까지 침범하지만 않으면 충분히 존재가치가 있는 인간 고유의 유산입니다 굳이 반대되는 개념으로 이해할 필요가 없죠

빛과함께가라

23.09.04

예전에 궁금해서 찾아본 적이 있는데

{미국인들 조사}

일반인이 70% 이상 종교를 가지고 있었고

과학자가 유신론자인 경우가 10% 미만이었다고 본 거 같네요.

마늘빵

23.09.04

저는 신을 믿는 사람인데, 과학과 종교는 서로 부정하는 역할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시카고노동자

23.09.05

종교와 과학이 반대라는 말은

마치 책을 보는 것과 유튜브를 보는 것은 반대다 라고 말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그것이 실제로 논리적으로 꽤나 다르고, 다른 결과를 불러 일으킬 수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책도 보고 유튜브도 봅니다.

그불스튜디오

23.09.05

저는 실질적으로 존재가 증명되지 않는 것을 믿을 수 있는 힘이 종교

일어나는 현상에 대하여 끝없이 의심하고 탐구하는 것이 과학이라고 생각합니다.

종교가 있었기에 수 많은 사람들을 하나로 모아 사회를 형성할 수 있었고

끝없이 탐구하고 발견해내는 과학이 있었기에 우리는 수렵 채집하는 사회에서 누워서 스마트폰 두들길 수 있는 사회까지 올 수 있었다고 봅니다.

무언가를 믿는 힘과 끝없이 호기심을 가지고 탐구하는 힘 둘 다 인류에게 없어서는 안될 강력한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

단순하게 반대라고 하기엔 복잡하고 다른 개념이 아닐까 싶네요!

비센샤프트

23.09.05

이런 글은 대체로 결론을 정해두고 묻는 경우가 많아서, 반대로 작성자분이 타당한 반박에 대해 본인의 생각을 바꿀 용의가 있는지를 먼저 묻고싶네용

우와와앙

23.09.13

서로 믿는 전제가 달라요. 종교는 논리와 인과관계를 초월한 존재가 있다는 전제를 믿고 시작하고, 과학은 논리와 인과관계를 초월하는 일은 없다는 전제를 믿고 시작하고. 논리의 절대성을 믿느냐 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서로 논쟁 불가합니다. 아무리 뛰어난 논리를 제시해도 그 논리를 초월하는 사건이 존재할 수 있다고 주장하면 끝이에요. 저는 논리를 초월하는 일이 존재할 수 있다고 믿는 쪽이긴 합니다. 지금의 논리체계는 시공간 안에 존재하는 거니까 시공간 밖에서는 논리를 초월한 상태가 있을 수도 있겠죠 뭐. 애초에 코스모스가 존재하는 자체가 논리와 인과관계를 초월하는 사건이긴 하잖아요. 그래서 과학이 다루는 대상이 아닌 것이고.

우와와앙

23.09.13

본론에 관해 말하자면, 과학자가 하는 모든 말이 다 과학적으로 입증된 사실은 아니죠. 과학자가 “사랑해” 라고 말했다고 해서 사랑의 존재가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은 아니죠. 미세조정에 관해 어떤 사람은 무수히 많은 멀티유니버스의 존재를 믿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초월적 존재를 믿기도 하겠죠. 두 믿음 다 믿음일 뿐 과학적 근거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