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과학관 탐방기
이 글은 침하하에 올렸던 나고야 3박4일 여행기와 이어집니다.
https://chimhaha.net/food_trip/261244
나고야 과학관 다녀왔습니다. 다녀는 왔는데… 거의 한달 반 지나고 나서야 글을 쓰네요.
처음에 나고야 과학관의 존재를 알게 된 것은 나고야 여행의 목적이었던 공연을 하나 보려고 구글맵을 켰다가 공연장 근처에 과학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나고야 시내 한복판에요

저기 백화점? 쇼핑몰 있고 동네 자체가 시낸데 과학관이 있는 걸 보고 사령관님께서 과학관이 시내에 없다고 한탄하시던 영상이 생각이 났더랍니다.(영상 첨부)
그런데 저 나라는 과학관이 한복판에 있는걸 보니 우리나리는 없는 노벨상을 숱하게 받은 나라라서 뭔가 다르긴 다르구나 싶었고 한번 가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토요일날 낮 시간대에 방문했습니다.



웅장한 외관과 외부에 눞혀져 있는 로켓 그리고 매표소 근처의 로켓의 엔진? 분화구? 사진입니다.
아무튼 들어가려면 입장료를 내야겠죠… 입장료를 2000엔 정도 냈던거 같습니다. 역시 과학이 잘되려면 기업 투자금에만 의존하지 말고 돈도 돈대로 잘 벌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문과임, 깨달아도 무쓸모)











우선 처음 초입에 들어간 곳은 여러모로 애들이 많고 애들 데리고 혹은 가족단위로 오기 좋은 신기방기한 체험존입니다. 더운데 애들 데리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니 과학관을 방문하시고 시원한 에어컨 아래서 지들끼리 신나게 놀게 내버려두면 되니까 과학관은 도심에 있어야 한다…라고 주장하시면 궤도님 소망대로 강남에 과학관 하나 생기지 않을까 싶네요.

이건 집중력 게임인데요. 무척이나 재밌었던게 집중력을 발휘해서 벽에 안 닫고 통과해야 합니다. 알코올 중독의 과학, 알콜 중독자들은 집중력 게임을 하지 못합니다. 수전증이 심하거든요

흠… 어린 친구가 만들고 튄건데 이런 조曹 같은 녀석이 조操같은 믈건을 만들어 낸거 보니 아버지께 크게 효도할 녀석이네요.
(왜 조같은지는 아래 영상링크 참조 바랍니다.)

또 다른 층에는 이런 공룡 화석도 있고…




그 외에도 크고 작은 아주 먼 옛날 살았던 화석도 보았습니다.



횐님들은 담배연기로 만드는 도넛을 여기선 기계 가지고 만드네요. 기류에 대한 무슨 기계같습니다(문과임)


인체 모형입니다.
버튼을 누르면 특정 부위가 반짝입니다. 아무튼 저기 여성분은 으리가 아는 어떤 분이랑 많이 어울릴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전 여기서 유명 연예인을 만나게 됩니다…

우재님이 여기 계셨던거임!
애들이 우재님 조각내서 만지고 있잖슴! 이거 우재학대잖슴!
아무튼 우재쿤이 안타까워서 인사할 생각도 못하거 그냥 빠져나왔습니다.

아 그리고 이건 관람객이 참여하는 전시인데요. 인체전시니까 횐님들은 나고야 과학관에 가서 이 벽을 보게 된다면 전신의 옷을 벗고 저기서 그냥 서계시면 됩니다. 왠지 경찰이 오고 있다고요? 횐님이랑 상관없고 별 일 아닐겁니다. 그렇고 말고요. 관람객이 참여하는 전새 참 귀하다.

인체관에선 태아의 성장과정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러 기계들이 있는 전시관을 지나…




로켓을 구경한 후 사진촬영이 불가한 곳에서 눕혀놓고 천장에 별을 보여주면서 천문학 강의 하는걸 들었는데 그건 일어를 못하니 결국 집중이 안되서 누워서 잤습니다.
그리고 이날의 백미였던 전시
주의하십시오. 앞으론 귀여운 것들과 마주합니다.
아, 노래도 하나 배워야 합니다.
자 따라 불러볼까요?
아침에도 귀여운 고양이~
점심에도 귀여운 고양이~
저녁에도 귀여운 고양이~
고-양-이~~~

자 사진 나옵니다!
바로 이날 전시의 하이라이트! 고양이 특별전!















사실 귀엽다고 약을 팔았지만 그냥 귀여운 고양이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고양이라는 생물의 골격, 가죽, 다른 고양이과 동물, 지역별 고양이 종류 등등 심층적으러 알려주는 전시였습니다.
그런데 여기 어디에도 트레쉬과 갈비지 게임을 알려주고 경고하는 보라색 길고양이는 없네요
아무튼 꽤나 커다란 과학관 다 못볼거 같아서 적당히 보고 나왔습니다. 아무튼 여기 갈때만 해도 귀국해서 동네 과학관도 가봐야지 했는데 못가봤고 아예 이사를 하게 생겼네요… 내일이라도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여러분도 과학강의도 좋지만 주말엔 과학관도 한번 가보는게 어떨까요? 이상 나고야 과학관 리뷰였습니다.

사진은 대형 구체 아래는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해서 찍어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