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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체 및 냄새로 영양섭취가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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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11
·
조회 959
1. 전자담배를 피면 단 맛이 나는게 있는데, 이에 열량이 없는가?
무시할만한 수치일순 있지만 열량이 존재한다면?
2. 음식에는 냄새라는 것이 존재한다. 냄새라는 것 또한 결국 분자의 형태를 보일 것이다. 그렇다면 이 냄새라는 형태를 섭취한다면?
냄새라는 것은 코와의 상호작용이기에 섭취가 되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를 소화계와 연결 시킨다면 열량을 얻을 수 있나?
냄새로 나오는 분자는 열량이 존재하지 않는가? 아니면 유효한 영양성분이 아닌가?
예전부터 생각해오던 것입니다. 해결할 곳이 없어 이곳저곳 찾다가 이렇게 질문을 남깁니다.
수치상 무의미하다고 단정 짓는 형식으로 결말이 나는 답변은 원치 않습니다.
매우 작은 값이라도 지속적으로 행한다면 유의미한 수치로 변환될 수 있지않을까요?
댓글
새우튀김
23.08.11
그니까 음식을 입이 아니라 코로 먹은 다음에 목구멍으로 넘기겠다는건데 그냥 섭취물의 형태가 냄새라는거죠?
새우튀김
23.08.11
사카린이나 벤젠같이 열량이 없지만 냄새나 맛만 있는것도 있거든요.
정확히 하면 인간이 체내 흡수를 못하는 물질은 맛이나 냄새가 나도 열량 섭취가 불가능하죠
경우에 따라 다르겠네요
까마앙판다
23.08.11
그렇군요… 혹시나 점막으로 흡수가 가능할 수는 있을까요?
@새우튀김
새우튀김
23.08.11
냄새맞는거랑 음식물흡수랑은 매커니즘이 많이 달라서요.
소장은 피부끝에 모세혈관이 가까이 붙어있거든요.
그런데 코는 후세포가 점막부터 점막뒤 상피세포 그 뒤 사골판이라는 뼈 뒤에 후 신경까지 연결되어있거든요.
중간에 뭐가 많아서 흡수해서 에너지로 쓰기는 어려워보이네요
@까마앙판다
새우튀김
23.08.11
폐를 통해서 흡수하는게 현실적인것 같네요. 다른것 보다도 비강점막때문에 다른물질이 침투하는건 어려워보여요
@새우튀김
그불스튜디오
23.08.11
냄새라는 건 기체인 거니 고체나 액채 수준의 밀도 단위를 주 에너지원으로 써오던 우리 사람들에겐 에너지원으로 쓰긴 어렵지 않을까요?
그래도 미생물쪽에서는 기체 냠냠하며 살아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금성 대기에 외계생명체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던데 그런 친구들은 기체로 뭔가 장난질 할지도?
까마앙판다
23.08.11
미약하더라도 지속적 노출이라면 유의미한 값으로 치환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강동구모든것의신
23.08.11
답변이 되지는 않겠지만요
그런 식으로 에너지(열량)를 얻을 수 있다면 얻어맞거나 소리를 듣는 등 물리적인 방법으로 에너지를 얻는 거랑도 비슷하게 보여요
설령 에너지를 가지고 있더라도 생물마다 에너지 흡수 방법이 있어서 그런 방식으로는 에너지를 얻지 못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침통한침통령
23.08.11
그정도가 유의미한 값이 되려면 먼저 에너지 소모가 무의미한 정도가 되야겠네요 아주아주 작거나 불노불사의 신체 이거나
세모로직
23.08.11
칼로리가 있더라도 유의미한 값이 되려면 엄청난 양을 흡수해야할것같아요. 만약 24시간 맡아도 수십년, 수백년이 필요하다 하면 유의미할까요?
만약 어느 음료가 100ml당 5kcal일경우 밥한공기의 열량인 300kcal 섭취를 위해서는 6L를 마셔야하잖아요. 이것도 어마어마한 양을 마셔야하는건데, 냄새가 칼로리가 있다하더라도 엄청난 양을 맡아야 할것같아요. 그래서 무의미하다 라고 할수있을것같습니다.
특히나 기체는 시간당 흡수량이 한계가 있을거라 엄청난 시간이 필요하겠네요.
참고로 제로칼로리 기준이 음료가 100ml당 4kcal 미만입니다. 이것도 칼로리가 낮아서 0kcal로 표기할수있으니, 기체는 더더욱 그렇겠네요.
근데 이것과 상관없이 실제로 완벽한 0kcal인 물질이 있는지는 궁금하긴하네요.
까마앙판다
23.08.12
섭식장애를 위한 도움이 될까도 싶긴했는데 양적으로는 무리긴 하겠네요…
방구석트수수
23.08.11
만약 분당 0.001 kcal를 섭취할 수 있는 기체가 있다면 (이것보다 더 소량이겠지만) 시간당 16.6 kcal, 하루에 약 400 kcal. 성인 평균 필요칼로리인 1600-2000을 섭취하기 위해서는 4-5일 소요.... 근데 하루에 -1200 kcal ~ -1600 kcal의 손실은 체중 감량으로 이어지겠고...사망을...
까마앙판다
23.08.12
그걸로만 영양섭취를 한다는건 아니었지만 도움이 될까 싶었어요
시카고노동자
23.08.11
알콜 증기를 마시면 취합니다
점막을 통해 피로 들어간다는 거고
알콜은 열량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기체로 흡수할 수 있는 열량이 아에 없지는 않겠죠
하지만 탄/단/지 로 불리는 기초 영양소 분자들은 너무 커서 기체가 되지도 않고 점막도 통과할 수 없습니다.
시카고노동자
23.08.11
만약 기체상태의 포도당(가장 단순한 형태의 에너지원)이 점막을 통과하는게 자유롭다면
공기중에 있는 당분이 피로 들어가는걸 기대할게 아니라
혈액 속의 당분이 몸 밖으로 증발되는걸 걱정해야 할 겁니다.
실제로 술을 마시면 날숨으로 혈액속 알콜이 배출되죠
(물론 상술 했듯 포도당만 해도 꽤 큰 분자라서 당분이 증발할 일은 사실상 없죠)
까마앙판다
23.08.12
오호 감사합니다! 분자 크기까지는 고려하지 못했네요
@시카고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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