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민수님 계신가요?
1
23.08.09
·
조회 517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약물을 복용 시 경구 투여보다 설하 흡수나 항문 점막으로 흡수하면 약효가 더 빠르다는 얘기를 들었는데요
그렇다면 해열제 같은 걸 빠르게 효과 보고싶다면 먹지 않고 이런 방법으로 복약해도 상관 없는 걸까요?
그러니까 저 전용으로 나온 약물이 아니어도 약효 자체엔 상관이 없나요?
그리고 그렇게 흡수하면 흡수되는 양이 더 많다고 들었는데
같은 용량 기준으로 대충 어느 정도가 차이가 나나요?
약물마다 편차가 너무 커서 대중하기 힘든가요?
댓글
세모로직
23.08.09
경구로 약 복용시 흡수 후 혈액에 섞여 간을 통과하게 되는데요, 이때 간에서 약물 대사가 일어나게됩니다. 근데 항문이나 설하같은 경우에는 간을 통과하지않기때문에 약물 농도가 상대적으로 더 높아져요. 그리고 효과는 빠르죠. 그래서 심근경색때 설하정 먹거나 소아가 고열일때 항문으로 좌약넣는거구요.
빠른 효과를 위해 점막으로 투여하는건 위험할것같아요. 약물농도가 얼마나 높아질지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항문으로 술을 마신 사람이 급성알콜중독이 된 경우가 있으니 경구약물을 점막으로 흡수하는건 위험해보입니다. 약물 농도가 많이 높아지면 약물에 따라 독성이 나타날수도있어요.
옺ㅂ우야
23.08.10
헉 술 얘기는 들어봤는데 그렇게 생각하니 위험할 거 같긴 하네요.
gust
23.08.09
약마다 복용 방식이 있는 이유는 신체 대사에 맞춰서 설계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기본은 복용 방법대로 하시는게 맞고 안전하죠. 다른 방식으로 어레인지해서 쓰는건 걱정돼서 말리고 싶네요
흑우와따
23.08.09
큰일납니다 절대 하지 마세요
1STJ
23.08.09
전국 수재들이 먹으라고 개발한건 다 이유가 있읍니다
🚀궤도사령부(궤도) 전체글
현재글
메디컬민수님 계신가요?
5
바비큐의 과학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만일 지구인의 절반이 우주 산업 분야에만 몰두한다면? 인류는 언제 태양계를 벗어날까?
4
퀴즈?
9
궤도 X 남도형 성우 8월 9일 오후 8시 30분 합방
38
지켜라 과학 2권 이 왔어요!
4
아니 파견체 주인공 진짜 궤도님이랑 너무 닮았잖슴!!
1
소리없는 번개가 있을수 있나요?
7
[헛소리] 옛날에는 어린이 과학학원이 꽤 많았어요
4
입추는 왜 더울까?
4
파견체 주인공(?)이 궤도님으로 보여요 @_@
6
[팬아트] 항상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5
우주팽창에 관한질문
4
궤도님 큰 병원에서 폐 검사 받아보셨나요?
36
보이저 2호가 잠시 삐졌던 사건
4
지켜라 과학 1권 도착
18
현대카드 다빈치모텔 라인업에 궤도님이❗️❗️❗️
11
궤도님이 재밌다고해서 본 영화 더문 후기 (노스포)
2
눕는 위치에 관한 심리적 또는 정신적 상태에 대해 질문 드립니다!
10
궤도님 라디오 스케줄 “김태훈의 프리웨이“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