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가 음전하를 이용해서 하늘을 난다고요? (+질문 한 개 더)
방금 유튜브 슈카월드 채널에 올라온 영상을 보다가 질문드립니다.
이 질문 하려고 침하하 가입도 하고 처음 글을 올려보네요.
이 영상을 보면 거미가 거미줄을 패러글라이더처럼 활용해서 하늘을 날아다니는데
이륙(!)할 때 다리가 음전하로 대전되어 땅의 음전하와 서로 밀어내면서 추진력을 얻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슈카님은 궤도님처럼 출처(이 실험을 언제 누가 했다 등등)를 자세하게 말씀해주시지는 않아서
이런 내용을 궤도님이 교차검증 해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당 유튜브 링크도 올려드릴게요!
https://www.youtube.com/watch?v=iVRSsmEeXDo
추가.
이건 다른 질문인데요, 가시광선과 색 관련한 질문입니다.
물체의 색깔 이라는 것은 결국 그 물체에서 반사된 가시광선을 인간의 눈으로 보는 것이잖아요? (그래서 ‘가시광선’ 이기도 하고요)
만약 사람의 눈이 가시광선이 아니라 적외선이나 엑스선을 보았다면 물체의 색깔에 대한 정의는 매우 달라졌겠지요.
뜨거우면 붉은색, 엑스선을 반사해내면 하얀색(?), 이런식이지 않았을까요?
그렇다면, 이게 진짜 질문인데요.
그 물체가 반사하는 가시광선이 무엇이냐와는 별개로 그 물체 자체의 진정한 색깔은 따로 있다고 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단지 우리들 인간은 그걸 알아낼 수 있는 감각기관이 없고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이나 장비도 아직은 없는 것이구요.
또 또 추가. (이건 질문은 아니지만…)
블랙홀 강의를 보다가 떠오른 잡설.
블랙홀은 마치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검은 구멍 같은 이미지가 있고,
그 안은 마치 도라에몽의 주머니(..)처럼 끝이 없는 공간이며 그 안으로 빨려들어가면 나중에 화이트홀로 나올지도 모른다… 라는 인식이 있는데…
엄청 큰 별이 블랙홀이 된 것이고 어마어마한 중력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 중심에는 어마어마한 질량 덩어리(마치 별 같은. 하지만 중력때문에 엄청 고밀도로 무지막지하게 압축되었을수도)가 있는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블랙홀은 사실 구멍이 아니라, 블랙 스타에 더 가깝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빛을 내는 별이 아닌, 빛이 빠져나오지 못하는 별. 불이 꺼진 별이네요.
뭐 그 안에서는 아직도 빛을 내고 있을지도? 빛이 빠져나오지는 못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