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 좌표계 이야기 나와서 생긴 궁금증
23.07.26
·
조회 603
지표면에 사는 사람들은 고전 역학적 시각으로 보면 관성계에 있다고도 할 수 있는데요
공중에 떠 있는 파리나 새들은 과연 관성계인가 비관성계인가
쉽게 말해서 공중에 날라다니는 파리나 새들은 지구의 자전이나 공전을 느끼는가
갑자기 궁금해짐
댓글
CafeOff
23.07.26
같은 중력계에 있다고 보면되죠
Ornithopter
23.07.26
지표에 있든 공중에 있든 크게 달라질 것은 없는 것 같네요. (충분히 예민하거나 충분히 빠르면 전향력을 느낄 수도 있죠. 근데 그건 지상에서도 마찬가지겠죠)
ABCJ
23.07.26
총알 같은 경우, 워낙 속도가 빠르고,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아 공기 저항을 덜 받아서
장거리 저격을 할 경우엔 지구의 자전을 계산한다고 하더군욥
Infinity
23.07.26
그럼 질량이 큰 물체는 지표면에 붙어있는것과 비슷한걸까요
Infinity
23.07.26
생각해보니까 그건 불가능하네요. 공중에 제자리에 떠 있는게 불가능하네
@Infinity
시카고노동자
23.07.26
관성계는 힘을 느끼느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관찰자가 움직이고 있느냐 아니냐의 문제입니다
우주에 움직이지 않는 물체는 없죠
시카고노동자
23.07.27
귀신이 중력의 영향을 안 받아서 엄청난 속도로 날아간다
라는 말 자체가 지구라는 관성계에서 설명하는 거죠 (실제로는 지구가 날아가고 귀신이 가만히 있는 거니까)
Infinity
23.07.27
근데 귀신이 정말 중력의 영향을 안받을까요. 가끔 무서운 이야기를 접하다보면 '저기에 귀신이 서 있더라' 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데 말이죠. (귀신이 정말 있다는 전제)
시카고노동자
23.07.27
중력을 안 받으면 날아간다는게 ’지평좌표계‘ 논증의 결론입니다
안 날아간다면 영향을 받는다는 거고
그럼 물리적인 존재니까 물리적으로 싸워서 이기면 된다는 결론이죠
억울하게 죽어서 귀신이나 된 주제에 니가 뭘 할 수 있는데~
@Infi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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