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자 효과라는 게 왜 유사과학이 아닌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새벽에 호기심이 생겨 질문드려요. 

예체능이라 잘 모르기에… 대충 쉽게 씁니다. 

(테넷 보다가~~ 결정론vs자유의지론보다가~~ ‘이중슬릿 실험’의 ‘관찰자 효과’까지 갔네요.)

이중슬릿 실험= '빛이 파동이냐 입자냐’ 알아보는 실험입니다.

이 주제로 입자vs파동 침펄토론이 팽팽하게 붙었다고 해요.

입자면 저렇게 두줄이 나타나고, 파동이면 여러줄이 나타나겠죵? 

딱 보니까 여러줄이 뜬 거에요.

근데 여러줄이 뜨길래 “오 빛 파동 맞네~” 했는데

입자파가 갑자기 관측장비 꺼내서(미립자는 눈에 안보이니까) 

관측하니까 갑자기 두 줄로 뜬 거 있죠?

관측하는 행위 자체가 입자를 통한 상호작용이기에 영향을 끼쳤다고 하고,

결국 관측하는 행위 자체가 결과를 바꾸게 만들수 있다는 거지요?

그런데 이거 자체가 그냥 실험을 통제하지 못한 거 아닌가 싶어요.

빛을 관찰하는 실험인데, 실험장에 빛에 영향가는 걸 넣어서 결과가 바꼈다.

이건 비유하자면, 이산화탄소량 측정하러 가서 사람이 숨쉬고 있는 꼴 아닌가요?

이게 왜 관찰자 효과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지.

'이처럼 미립자는 사람의 생각을 그대로 읽어내고 자신의 움직임을 관찰자의 생각에 따라 결정했다. 

물리학 전문지 <물리학 세계(Physics World)>는 이 실험을 ‘인류 과학상 가장 아름다웠던 실험'으로 선정했다.'

같은 내용의 말들이 과연 진짜인지 좀 의아해 질문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