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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도님, 제가 낚시를 갔다가 궁금한 게 생겨 글 남깁니다.
1
23.06.20
·
조회 553
안녕하세요?
제가 지난 번에 친구와 낚시를 갔는데, 저와 친구의 대화 소리가 컸는지,
낚시하시던 분들이 저희를 보고 물고기 도망간다고 조용히하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물고기는 청각 기관이 없는데, 사람이 떠드는 소리를 듣고 도망갈 수 있나요?
아니면 말할 때 나오는 음파가 수면을 자극해 물고기가 도망갈 수도 있는 건가요?
그런데 물고기가 수면 위에 떨어진 벌레 먹을 때 보면 수면 파장을 느끼고 먹던데,
목소리로 물이 자극되면 파동이 일어 오히려 좋은 것 아닐까요?
댓글
뿌듯맨
23.06.20
1. 물고기도 당연히 파장을 감지하는 기관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몸통을 지나는 선이 있지요? 이걸 측선이라고 하는데 여기에 섬모가 있어서 진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수면 위의 소리는 수면 아래에서 잘 들리지 않습니다. 단 물 속에서의 소리는 더 빠르게 전달됩니다.
3. 그러니까 전 세계 조사님들이 항상 말씀하시는 낚시터에서 떠들지 말라는 소리는 사실 별로 의미가 없을 수 있습니다.
4. 하지만 낚시터 예절로써 조근조근 말하면 서로 기분이 좋을 수 있어요!
온새미로
23.06.20
오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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