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도사령부(궤도)

궤도님 스마트폰 저전력모드에 대해 생각해봤습니ㄷㅏ.

궤도

movingidea

23.06.09

안녕하세요. 스마트폰을 10년째 애용중인 구독자입니다.

다름이아니라 평소처럼 스마트폰을 사용하던 중 저전력모드가 꼭 필요할까에 대해 생각해보았는데요,

한 기사에 따르면 이용자의 51%가 배터리 잔량이 적을때 저전력모드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의 생각은 저전력모드가 필요없다는 것입니다.

저전력모드를 활성화시키면 말 그대로 느린 속도로 기계가 일을 하게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다음과 같은 이유로 무용론을 주장합니다.

느린 속도로 기계가 일을 처리하게 된다.
결국 동일한 어플로 동일한 기능을 수행할 경우 화면을 오래 켜게 된다.
작업시간의 증가로 화면을 켜는 시간이 많아 배터리 사용량이 높아진다.

입니다.

생각해보면 기계는 사람이 아니잖아요?

기계는 아무리 갈궈도 충전기만 꽂아주면 100%로 쌩쌩하게 돌아가는데 저전력모드로 꼭 써야할까 싶습니다.

요즘에는 충전속도도 빠르구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ㅎㅎ

아드리안마르티네즈

23.06.09

선생님도 매일 6~8시간 저전력 모드(잠)로 계시지 않습니까?

자택경비원

23.06.09

컴퓨터에도 전력을 제한해주면(언더볼팅) 성능이 다소 향상될 수 있는것 처럼 특히 발열에 취약한 스마트폰의 경우 쓰로틀링 되는걸 방지해줘서 성능향상에 기여할 수 있지 않을까요?

쭈리리공

23.06.09

스마트폰에서 사용되는 전력의 상당 부분은 AP(cpu, gpu 등을 모두 합친 것)가 차지합니다. 이러한 AP들은 전력 대비 성능 그래프가 선형적이지 않아서 최고 성능 지점과 최고 전성비 지점이 다른데요. 일은 잘하지만 밥을 엄청 먹는 사람과, 일은 적당하지만 밥은 조금 먹는 사람을 생각하면 되겠네요.

일을 좀 덜하더라도 전력 소모가 크게 줄어든다면 효율적이겠죠?

이번에 출시되었던 s23의 경우에는 이러한 차이가 꽤 큰 편이라 라이트 모드를 사용하는 게 배터리 수명 증가에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