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을 물끄러미 보다 생각한 건데요~
23.05.30
·
조회 486
이 밤에 댕댕이랑 산책 갔다가 달을 보고 있었는데 무지개 구름이 지나가더라구요?

예뻐서 잠시 쳐다보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달에 우주선이 착륙하고 우주인이 손을 흔들면 지구인들이 볼 수 있지 않을까?’ 하고 말이죠.
요즘 스마트폰이 100배 줌이 되면서 달의 크레이터까지 보이잖아요?
스마트폰 보다 더 좋은 카메라, 망원경들은 그보다 더 선명하게 보이고요.
그러니 달 착륙에 성공한 우주인이 지구를 향해 손을 흔들면
스마트폰 100배 줌이나 망원경을 사용해서 다 같이 달을 올려다보고
우주인과 지구인이 인사를 하는 그런 상상을 해봤어요.
그렇게 된다면 정말 재밌는 경험이 될 것 같은데 가능한 일일까요?
댓글
시카고노동자
23.05.30
"보통 가시광선으로 관측을 하게될 경우 망원경 구경이 100mm가 되면 약 1"(1초 = 1/3600도)의 분해능을 갖게 된다. 보통 보름달의 크기가 약 0.5도(1800")이므로 실제 1"의 분해능은 자세히 보이는 편에 속하며, 천문학자들은 수많은 별들 중에서 다른 별을 구분해 내기 위해 1초 이하의 분해능을 갖는 망원경으로 관측을 한다. 출처:
요 내용과 달의 지름 약 3500km를 이용하면 100mm 망원경으로는 약 2km 정도 되는 물체를 구분할 수 있겠네요
100mm 망원경이면 보통 입문 아마추어 망원경 정도 크기입니다.
우주인은 좀 무리지만 (인간의 100배 크기 초거인?) 우주선 정도는 충분히 가능할 수도 있겠네요
폭룡걸
23.05.31
아하 망원경을 사용하면 우주선은 볼 수 있나보네요! 지구에서 달을 보는데 우주선이 보인다?! 넘 두근두근!


침펄풍일본여행브이로그존버
23.05.30
보기랑 다릅니다 달 지름만 해도 웬만한 큰 나라만하구요
달 크레이터를 찍는다 해도 그 크레이터가 엄청커요
대충 수백만배는 확대돼야 사람이 뚜렷하게 보일거같은데 비현실적이죠
그리고 망원경은 배율을 계속 올리는게 불가능합니다
차라리 달과 영상통화로 손흔드는게 더 가까운 미래일거같아요 ㅎㅎ
폭룡걸
23.05.31
달은 생각보다 크고 멀군용.. 우주인과의 인사는 영상통화로! 된다면 그건 뉴스로 보게 되겠네요~ 그 영상통화 나 시켜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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