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도사령부(궤도)

[궁금해요] 분노의 과학

궤도

어두운충동도르동

23.05.02

공포특집을 복습하다가 든 생각입니다.

공포라는 감정이 인류의 생존에 유리했듯이

분노라는 감정도 인류의 생존에 필요할까요?

분노는 이성을 마비시키고 충동과 폭력성를 증가시키기에

전투상황 등에 필요했을것 같습니드

하지만 궤도님께서 항상 말씀하시는 서로 사랑하는 사회에

분노가 큰 걸림돌이기도 한 거 같습니다.

한 세입자는 월세를 못내 쫓겨나며 집주인을 차로 들이받고

어떤 여성이 아줌마라는 말을 듣고 칼부림을 하고

사소한 시비의 중학생 무리의 집단 폭행으로 사망사고도 났죠

저 또한 분노로 인해 이성이 마비되는 경우가 많아서

최근 디퓨전이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 거기서

파충류의 뇌

포유류의 뇌가 진화과정에서 다르게 진화되었고

뇌의 특정 부위가 분노에 관여한다도 하더군요

특집으로 다루기에는 작은 부분이더라도

한꼭지로라도 분노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나아가 나의 분노를 해석하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태그 :

#궤도

#안될과학

비센샤프트

23.05.02

공동체의 존속에 유리하게 작용하지 않았을까요?

우리애가 옆집애한테 맞고오다니 화가난다!

내친구가 옆마을사람한테 맞고오다니 화가난다!

내족장이 옆나라에게 맞고오다니 화가난다!

시카고노동자

23.05.03

저는 문화적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노조절 잘해 사례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정말로 완전히 이성을 잃는 경우는 없습니다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상대가 약자라는 판단을 내린 경우에만 이성을 잃는 척 하죠

이런 복잡한 감정이 단순한 본능이라고 볼 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이성과 자의식의 진화 과정에서 생긴 부산물이겠지

그불스튜디오

23.05.03

인류가 서로를 무한히 사랑해도 되는 시기, 물질적으로 꽤나 풍족해진 시기?, 가 된 지 얼마 안되었다고 생각해요!

어딘가에 정착하고 농사짓고 하기 전 수렵채취를 하던 긴 시간의 인류에게 분노의 힘과 투쟁은 살아남는 데 필수적인 기술이 아니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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