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계의 거대한 떡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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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09
·
조회 717

클래식부터 실용음악까지 많은 악기들이 목재를 사용하여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목재로 만들어진 악기들은 “오래되면 에이징이 되어 소리나 악기 자체의 울림이 더 좋아진다” 라는 통념이 연주자들에게 존재하는데요.
특정 시기에 만들어진 악기의 특성 자체를 좋아해서 선호하는 경우도 많지만 그것과는 관계없이 오랫동안 꾸준히 연주된 악기는 체감상 느낌이 다르다는 인식이 많습니다.
실제로 저도 년식이 꽤 된 일렉기타를 쳤을 때 울림통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악기의 바디가 강하게 진동하는 것을 느끼곤 했습니다.
그렇다면 연주자들 사이에서 말하는 ‘에이징’이라는 것은 과학적으로 실제하는지, 실제한다면 어떤 원리인지가 궁굼합니다.
댓글
숭어배달됩니까
23.04.09
오 저도 너무 궁금하네요!

시카고노동자
23.04.09
전통 가구 만들때 고급으로 치는 목재 중에
오래된 집에서 쓰던 오래된 나무로 만드는게 있거든요
사실 오래돼서 좋다기 보다는
오래 버틴 목재는 뒤틀림 없이 좋은 목재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좋은 느낌이 강한데
기본적으로 구린 악기는 도태되기 때문이 크다고 생각해요
일론머스크3세
23.04.09
진화론적인 해석 좋네요
애초에 좋은 소리가 나는 악기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살아 남은 것이다..
우와와앙
23.04.10
음… 금관악기 불 때, 처음에는 소리도 잘 못나다가 연습을 계속하면 점점 입술이 잘 진동하게 되면서 좋은 소리를 내게 되거든요. 만약에 입술이 거듭되는 진동에 적응해서 더 잘 떨리도록 설질이 변화하는거라면, 나무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되네요. 처음부터 입술이 잘 진동한다면 처음부터 소리가 잘 나야되지 않겠습니까?
우와와앙
23.04.10
음… 금관악기 불 때, 처음에는 소리도 잘 못나다가 연습을 계속하면 점점 입술이 잘 진동하게 되면서 좋은 소리를 내게 되거든요. 만약에 입술이 거듭되는 진동에 적응해서 더 잘 떨리도록 설질이 변화하는거라면, 나무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되네요. 처음부터 입술이 잘 진동한다면 처음부터 소리가 잘 나야되지 않겠습니까?
우와와앙
23.04.10
음… 금관악기 불 때, 처음에는 소리도 잘 안나다가, 연습을 계속하면 점점 입술이 잘 진동하게 되면서 좋은 소리를 내게 되거든요. 만약에 입술이 거듭되는 진동에 적응해서 더 잘 떨리도록 어떤 성질이 변화하는거라면, 나무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되네요. 처음부터 입술이 잘 진동한다면 처음부터 소리가 잘 나야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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