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어 질문드립니다.

질문

근뚱이

23.03.31

우선 궤도님에게 항상 유튜브 안될과학 채널이나 침튜브 등등에서 잘 보고있다고 말씀드립니다. 너무나 감사합니다.

일반적인 현대의 관점에서 보는 과학(이론이 정립되어있고, 어디서 사용하면 적절할지 알 수 있고, 그 결과로 다른 가설을 끌어 낼 수 있고.. 등등)

으로 볼 수 있는 현대의 과학의 시점에서 보는 최초의 과학이 무엇인가 가 궁금합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면 철학 혹은 천문학에서 시작 되었다.. 정도라고 있는데.. 그렇다면 과학의 시작은 기록*(무언가를 관찰하여 패턴 등을 파악하고 분석하여 예측하는 것?..)인가요..? 그렇다면 기록*하여 합당하다면 과학이 될 수 있는건가요……궁금합니당

새벽에 문득 궁금해져서 남겨봅니다.

누구나 이해하기 쉽고 접하기 쉽게 설명해주시는 궤도민수님 항상 감사히 보고있습니다.

태그 :

#과하아아아악

퍼스트디센던트많관부

23.03.31

그냥 러프하게 누군가를 이야기 해야 한다면 저는 베이컨을 선호합니다. 그렇지만 도당체 기록은 뭐고 합당은 뭘까용 그리고 과학은 뭘까요용 왜 인터넷에선 탈레스나 아르키메데스에게서 과학성을 찾는 것일까용 그들이 매일 존재하는 세상과 뜨고 지는 태양과 달을 보고 무엇을 찾으려 했을까용 또 무엇을 찾을 수 있었을까용 그리고 그 앎이란 온전했을까용 우린 어디까지 이야기 할 수 있을까용

https://youtu.be/JCkR077k5-g

그 갈증을 과학사를 통해 풀어내보세용~~

슈윙거팬티도둑파인만

23.03.31

베이컨추

Ornithopter

23.03.31

철학에서 막 명제들 만들고 가설 세우고 논리 따지고 증명하고 그러잖아요. 관측, 실험, 사고실험을 가지고 자연계에 적용하면 과학 아닐까요?

그래서 굳이 아리스토텔레스 같은 사람들을 분리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근본적인 과학의 방법론은 변하지 않았고, 변화가 커 보이지만 연속적으로 일어나 어디서 자르기는 어렵다…. 근데 저 과학사 별로 관심 없는 사람이에요.

패턴을 파악하고 예측하는 것은 역학(mechanics)이라고 하는게 더 정확하겠네요. 물리학에서 역학이 엄청나게 중요한 것은 확실한데 같은 건 아니구…

이 부분에 대해서는 대가들이 정리해놓은 것이 분명 있을 것이니 오히려 맘 편히 막 써봤습니다.

yu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