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전소자.. 왜 이런용도로만 사용할까요?
23.03.10
·
조회 389
캠린이가 아닌 캠핑족들은 모두 알만한 에코팬 이라는건데요.
열전소자를 이용한 선풍기인데
대강 원리를 보면 중간에 있는 금속성분 물질의
앞판 됫판 온도차가 발생하면 전기를 발생시키고
반대로 전기를 넣으면 온도차가 생긴다고 하는것 같습니다.
뭔가 물을 끓여서 터빈을 돌려서 전기를 얻는거보다 훨씬 신박한거 같은데요.
이런 소자를 좀 더 발전시켜서 좀 더 싸게만들고
효율도 증가시키면
어디서든 남는 열들은 모아서 에너지를 좀 더 절약 할 수 있게되면서
에너지 사용 총량을 줄이게 되면
탄소 배출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을거같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냉장고에도 쓴다고 하기도 하고 내가 모르는 사용처가 있겠지만..
내 주위에선 고작 캠핑 난로 위에서 선풍기 돌리는 용도로만 쓰기엔 아깝네요.
댓글
공학박사
23.03.10
대용량으로 만드는데에 한계가 있어서 그렇슴미당
시카고노동자
23.03.11
증기터빈을 대체하려는 시도가 수백년간 있었지만
아무것도 그 무식한 스팀펑크를 이길 수 없었습니다
심지어 이론상 개쩌는 테슬라 터빈도 막상 만들려니 별루..
시카고노동자
23.03.11
사실 어떻게 보면 자연스러운 것 같기도 한데
열역학 교과서에 맨날 기체 담은 피스톤에서 열이 어쩌구 일이 어쩌구 하는데
결국 기체가 부피 팽창해서 일 하는게 가장 깔끔하고 단순해서 효율이 높을 수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뽁뽁이아저씨
23.03.11
안하는게 아니라 지금까지 연구해서 그 선풍기라도 나온거랍니다ㅎㅎ
절대햄탈해
23.03.11
크고 대용량으로 장시간으로 효율있게 라는 4가지 조건을 만족한게 터빈말고 없는거지요.
게으른놈
23.03.11
터빈을 대체하자는건 아니고....
가만냅두면 공기중으로 방열되는 작은 열들을 잡아 전기로 만드는것도 설치 하면 좋겠다는 의미였습니다ㅎㅎ

오늘같은밤
23.03.12
제벡 효과는 꾸준히 연구 되고 있음. 근데 아직 ZT 값이 너무 작아서 상용화는 못 하는 중임. 일단 가장 가까운 상용화 목표는 스마트 워치 같은 신체에 닿는 기계들에 체온을 이용한 전류 공급임. 요샌 2차원 물질의 적층구조에서 물질 사이에서 일어나는 제벡 효과도 발견되고 그래서 전망은 좋아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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