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도사령부(궤도)

여러분은 운명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궤도

Iwantfullstak

23.03.04

니체에 관한 책을 읽다가 운명을 다루길래 생각하던 중이였습니다

이야기하기 쉽게 예로 들자면, 제가 집 가는 길에서 새하얀 백지헌님과 어깨를 부딪히는 일이 운명일까요? 아니면 치밀하게 설계되어있는 과학의 영역일까요?

저는 우연의 일치라고 생각합니다. 어깨를 부딪히는 일을 과학적으로 설명할 방법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리? 화학? 뇌과학? 잘 모르겠습니다.

문과인 제가 과학 시나리오를 써보자면 반사된 음파 또는 뇌파의 영향, 무의식적인 감각으로 인한 행동의 변화 이정도밖에 모르겠습니다. 궁극적으로 저와 백지헌씨가 한날한시에 같은 곳에 있을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런 질문을 궤도님께 하고싶은데 바쁘실까봐 못하겠네요..

뱨걔냬럐

23.03.04

dna에 써 있잖슴~

궤소리방정식

23.03.04

우연의 일치도 과학 아닐까요? 공기 중에 떠다니는 산소 분자 두개가 서로 부딪혔다고 해봅시다. 이건 운명일까요?

절대햄탈해

23.03.04

과학은 그냥 정량화 법칙화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지요.

인간이 운명이란것을 찾는다는건 확실한것 같습니다. 변하지 않는 가치요. 이건 진리지요.

그냥회사원

23.03.04

극단적으로 낮은 확률의 실현이요

게으른놈

23.03.05

머피의 법칙

한동현

23.03.06

운명이라기엔 우연인 것이지요

한동현

23.03.06

세상 모든 사건은 사실 일어날 확률이 전부 매우 작습니다.

오늘 제가 아침에 먹은 밥알이

쌀의 탄생부터 거슬러 올라가서 몇천년동안 종자가 이어이어이어져서 딱 그 밥알이 농사지어진게 우리집에 와서 딱 오늘 아침에 제가 그 밥알이 포함된 밥을 지어서 딱 밥을 퍼서 먹을 때 딱 정확히 오른쪽 윗니 어금니로 으깨질 확률을 생각해볼까요?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어떠한 사건이든 그 사건이 일어날 확률을 짚어보면 매우 작습니다.

백지헌님이 어깨를 부딪혔다라는게 운명이라는 생각은 그냥 우리가 그렇게 의미를 부여해서 그렇습니다.

현재 일어나는 모든 사소하고 큰 행동이 전부 다 일어날 수 없는 행동들 이예요. 그런데도 그냥 일어나죠.

우주가 생겨난 우연이란게 그렇듯이..

물론 사건별로 확률의 상대적 차이가 있을 순 있어도 전부 관점의 차이고, 그냥 우연일 그 뿐이다. 라고 말하고 싶ㄹ엇서요. 그게 쉽게 일어나지 않을 일인 것 같아서 운명이라고 생각하신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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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 안될과학을 보다 꽃혀서 작곡을 해봤어요

다트우주선의 소행성 충돌 후기내용이 뉴스에 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