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로피 헷갈릴때

엔트로피의 근본적인 정의를 기억하면 아주 쉽게 떠올릴수있음

엔트로피=볼쯔만상수*로그(분자들이 차지할수있는 위치의 가짓수) 입니다.

즉 우주팽창→당연함 지금이순간도 분자들이 차지할수있는 위치의 가짓수는 늘어나고있음(우주가 축소중이라면 줄어들고있겠죠?)

열을 밖으로 내뱉는 반응→분자들이 차지할수 있는 위치의 가짓수가 줄어드는 반응(열의 근본적 정의와 엮어 생각해 봅시다. 열은 분자의 무작위 진동입니다. 위치의 가짓수가 줄어들려면, 밖으로 열을 내뿜어야겠죠? 자신의 진동을 없애야 하니까?)

예를 들어서 설탕을 물에 녹이는 반응을 생각해 봅시다.

설탕 분자가 차지할 수 있는 위치가 많아졌죠? 

그러면 설탕 분자가 차지할 수 있는 위치가 많아지려면? 주변에서 진동을 빼앗아 와야 합니다. 열을 흡수해서 차가워집니다.

우리는 이 현상을 겪어 봤죠? 파우더슈가를 입에 넣을때, 순식간에 잠깐 차가워집니다. 이게 설탕 분자가 침에 녹아 열을 빼앗는 반응입니다.

각설하고, 엔트로피의 근본적 정의를 생각하면 쉽게 풀리는 일이 많습니다.

여담으로, 제가 알아듣기 쉬우라고 위치라는 표현을 사용했지만 배향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