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물청소하는 것도 과학일까요?

궤도

바람소리

22.11.30

안녕하세요 궤도님 저는 26살 남 취준생이며, 현재 편돌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본론으로, 편의점 야간근무를 서고 나서 아침에 교대하기 직전 바닥을 쓸고 마대로 물청소를 하고나서 환기를 시켜놓는데 요즘 날씨가 무척 추워진 탓인지 바닥이 여름날보다 더욱 잘 말라 손님들의 발자국얼룩이 남지 않아 내심 깔끔해진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여기서 질문드립니다. 여름은 더워서 물기가 승화된다라면, 겨울은 동결되는 것도 아니고한데 왜 더 물기가 잘 마르는 걸까요? 단순히 습도 차이일까요?

궤착맨

22.11.30

바람 때문 아닐까요? 저도 편의점 알바하는디 물청소하고 항상 문 열어두거등요

쭈키마우쓰

22.11.30

겨울은 건조하니 그렇지 않을까요

베개나라로라2호

22.11.30

물기가 마르는건 추위보다는 습도에 더 관계있습니다

산불 잘나는거랑 비슷하죠

음악다방

22.11.30

습도차이요

뽁뽁이아저씨

22.11.30

우선 승화는 고체에서 액체를 거치지 않고 기체로 상전이가 일어나는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물이 마르는 현상에는 증발이나 기화가 알맞은 표현이구요. 물의 증발에 중요한 요소가 온도이기도 하지만 습도도 온도 못지 않게 중요한 요소입니다. 아무리 온도가 높다 한들 습도가 100%라면 물기가 하나도 마르지 않을겁니다. 물론 포화수증기량이라고 해서

뽁뽁이아저씨

22.11.30

온도에 따라서 기체상대로 존재할 수 있는 수증기의 양이 다릅니다. 그리고 이 포화수증기량은 온도가 높을수록 급격하게 올라가는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는 온도가 높을 수록 포화수증기량이 많으니까 공기가 머금을수 있는 수증기량도 많아서 물기가 잘 마르는거구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공기중에 수증기가 가득해서 더이상 들어갈 곳이 없다면 증발이 잘 일어나지 않기도 하는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