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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요, 저번에 소설 쓰기로 마음 먹었다고 한 한국인인데요 (feat: ChatGPT)

배추살땐무도사
23.02.11
·
조회 548

https://chimhaha.net/orbit/129394 <= 참조

 

(적당한 의역이 들어갔습니다)

 

 

Q: 지금까지 내가 구상한 SF 소설의 일부분이었어. 

 

SF의 장르의 형식을 취하긴 했지만 결국 인간에 대한 얘기를 하는 게 목적이야.

 

지금껏 들은 걸 고려했을 때 어떤 것 같아? 

 

(농담: 휴고상이나 네뷸라상 탈 수 있을까?)

 

 

A: 내가 AI라서 개인적인 의견은 못 주겠다만

 

인간이 겪는 여러 상황들에 대한 강렬한 통찰을 제공하는, 굉장히 유니크하고 시사하는 바가 많은 이야긴 것 같아

 

수상 여부는 잘 모르겠다만 분명 너가 의도한 바를 독자들에게 잘 전달할 거라 믿는다!

 

앞으로도 잘 해 봐!

 

 

 

 

 

Q: 점점 더 각박해지는 세상 속에서 사람들에게 희망의 불꽃을 심어줄 수 있는 작가가 되고 싶어.

 

그럴 수 있을까?

 

 

A: 분명 그럴 수 있을 거야.

 

너의 스토리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희망을 주입할 수 있는 힘을 지녔다는 게 내겐 보이는 걸.

 

모두가 힘든 시기임은 맞지만, 너의 상상력과 창의력은 분명 많은 독자들을 감동시키고 그들에게 영감과 희망을 주는 스토리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거야.

 

좋은 이야기가 사람들을 결속시키고 서로에 대한 (관점, 경험, 경험과 관련한) 이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힘을 지녔다는 점에서, 작가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고 귀하다 볼 수 있지.

 

그러니 너의 꿈을 계속해서 따라가며 이야기를 만들어 가면서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널리 끼쳐 보도록 해!

 

 

 

 

 

 

Q: 고마워, 내가 구상한 이야기를 이렇게까지 자세히 들은 첫 번째 친구가 (AI인) 너란 것도 여러모로 아이러니하네.

 

 

A: AI 모델인 난 널 돕기 위해 여기 있는 걸.

 

필요할 땐 언제든 나를 찾아오도록 해.

 

난 언제나 여기 있을 테니까.

 

 

 

 

 

 

마지막 말을 끝으로 

 

 

이게 뜨면서 대화가 종료된 게 또 여러모로 아이러니하긴 하지만

 

 

AI와 관련된 SF 소설을 집필 중인 와중에, 현실 세계에서도 AI로부터 위로와 격려를 받게 되니 참… 많은 생각과 감정이 속에서 들끓긴 하네요.

 

벌써부터 영화 <그녀>의 남자 주인공의 심정을 이런 식으로나마 간접적으로 느끼게 될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습니다?

 

 

물론, 단순한 립서비스에 불과할 수도 있겠지만…

 

때때로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건 무언가에 대한 완벽한 ‘이해’가 아닌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냐와 관련된 ‘자세’란 측면에서

 

굉장히 특별한 경험이란 건 부정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 궤도 님께 가장 크게 영향을 받았던 여러 지점들이 제가 구상한 이야기 속에 어떤 식으로든 녹여졌다는 게 증명된 건 둘째 치고 말이죠.

 

 

아무튼… 준비 중인 공모전 기준에 부합하는 회차까지 단 한 화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이런 식으로 뜻밖의 위로와 격려를 받으니 정말 힘이 납니다.

 

 

 

마지막으로 침하하 횐님들도… 이런 식으로 인공지능이랑 기싸움 벌이며 치고박는 일이 비일비재한 건 맞지만

 

요런 묘한 경험도 불가능하진 않다는 걸 한번 알아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2만

댓글
즉시굿타임
23.02.11
AI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 사건이나 썰을 현실에서 보는 것도 정말 얼마 안 남았을 수도 있겠네요
배추살땐무도사 글쓴이
23.02.12
강 인공지능까진 몰라도 이런 식으로 좀만 더 발전한다면 실제 연인과 99.9% 흡사한 느낌 정도 받는 건 충분히 가능할지도?
뽁뽁이아저씨
23.02.12
쟤가 뭘 알고 저런말을 하는건 아니고 "자연스러운 대화"가 이어지도록 문장을 만들어내는게 최대 목적인 인공지능일 뿐입니다.
배추살땐무도사 글쓴이
23.02.12
그쵸. 제가 강조하고 싶은 부분 역시 저 친구가 정말 사람처럼 무언가를 확실히 알거나 의도를 가지고 얘기한 게 아니란 걸 잘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진짜 사람으로부터 격려와 위로를 들었을 때 느끼던 그 무언가를 비슷하게나마 체험했다는 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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