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도사령부(궤도)

질문) 궤도님께 질문있습니다!

궤도

녹색빛깔

22.11.30

안녕하세요 숨어서 방송만 보다가 침하하 소식을 듣고 처음 질문 남겨봅니다.

저는 그림을 업으로 하고있는 작가입니다.

예전부터 미학의 기준에 대해 고민하던 부분이 하나 있습니다.

사람들은 그림이나 사람을 볼때 종종 아름답다란 말을 하곤 합니다.

누군가는 미학적 기준은 사회적으로 학습 되어서 각인된 것이고

네가 느끼는 취향과 시각적 기준은 사회적 필요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극단적인 말을 하곤 합니다.

그래서 작품을 할때마다 제가느끼는 아름다움이 학습된것인지 아니면

본질적인 기준을 따르는 건지 고민이 되더라고요

미학적인 기준이 학습에 의해 조작이 가능한 것인지

혹은 인류, 생물이 가진 절대적 기준이 있는것인지 궁금합니다.

또 아름다움을 느끼는것이 문명화된 인류만의 특징인지도 알고싶습니다.

예를들어 문명과 단절된 야생에서 자란 소년이 자연의 경관을 보고 생물학적

두려움을 넘어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취급주의민트초코절임

22.11.30

https://m.dongascience.com/news.php?idx=46237

이 글이 도움이 될 것 같아 가져왔습니다.

녹색빛깔 글쓴이

22.12.01

좋은 글 감사합니다~ 지식이 깊어지네요 ㅎㅎ

뽁뽁이아저씨

22.11.30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부터 정의하고 수치화 할 수 있어야 하는데 형이상학적 개념이어서 과학의 관심분야에서는 조금 변두리에 있는 주제인듯 합니다. 다만 일상적인 경험이나 역사적으로나 문화에 따라서 아름다움의 기준은 천차만별이었기 때문에 절대기준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차라리 유행이라는게 존재하는것을 보면 군중이라는 네트워크에서

뽁뽁이아저씨

22.11.30

일어나는 일종의 결맞음현상으로 유행이 퍼져나가는 패턴을 모델링하는것 정도까지는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