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과학철학 등의 책 추천 부탁드려요!
2
23.01.29
·
조회 595
고3 끝내고 재수의 길로 접어든 미생물입니다.
재수 시작 전 20일간의 시간이 있어, 책을 읽으며 남은 시간을 보내려 합니다.
현역 고3 시절 틈틈이 행성에 관련된 영상들(제2의 지구 관련)을 밥먹으면서 많이 보았고
관련 주제에 관심이 있습니다.
또한 재수를 결정하면서 인생에 대해 많은 생각이 들어서,
인생과 관련된 과학적 서적이 있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미래의악마
23.01.29
칼세이건 코스모스
뚝심이다뚝심
23.01.29
두께 때문에 두려워했던 책이지만- 이번 기회에 도전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루베도
23.01.29
코스모스 2추
루덴스
23.01.29
엔드 오브 타임,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부분과 전체,침묵의 봄,김대식의 빅퀘스천,이기적 유전자,거의 모든 것의 역사
뚝심이다뚝심
23.01.29
오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제목에서 편견에 사로잡혀 고집부려 읽지 않았는데,, 혹시 대략 어떤 책인지 소개해주실 수 있을까요?
루덴스
23.01.30
데이비드 스타 조던이라는 한 생물학자(분류학자)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입니다.
이 책은 가능하면 사전 정보 없이 읽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 2022년에 읽은 책 중 다섯손가락 안에 꼽는 책입니다.
@뚝심이다뚝심
정수론민수
23.01.30
다 훌륭한 책이구먼! (안 읽음)
뚝심이다뚝심
23.01.30
에세이였군요! 추천 감사합니다. 읽어볼게요!!
@루덴스
루베도
23.01.29
고전으로 따지자면 시간의 역사도 있죠.
뚝심이다뚝심
23.01.29
시간에 대한 책일까요! 추천 감사드립니다.
nitride
23.01.29
이토록 풍부하고 단순한 세계: 실재에 이르는 10가지 근본
뚝심이다뚝심
23.01.29
제목에서부터 흥미돋군요. 추천 감사합니다!!
물린이
23.01.29
지구과학1,2 재밌더라구요 진심으로
뚝심이다뚝심
23.01.29
과학탐구 말씀하시는 거라면-.. 애증의 지구과학으로 재수의 길을 걷습니다..^^
물린이
23.01.29
하지만 아직 흥미를 놓지 못하신게 아닌가요...ㅠ
사실 물화생도 지옥도는 매한가지라..
@뚝심이다뚝심
뚝심이다뚝심
23.01.29
맞습니다.. 공부하면서 재밌긴 하지만, 채점할 때에는 지옥과도 같은.. 물화생도 지뢰밭이라 난감할 따름입니다..
@물린이
민지와쪄여뿌우
23.01.30
밈이라는 단어를 만들어낸 이기적 유전자 추천드립니다
뚝심이다뚝심
23.01.30
오오 밈의 기원이 이기적 유전자였군요,, 꼭 읽어보겠습니다!!
평범한물리애호가
23.01.30
우주는 아니지만 사피엔스 좋습니다
뚝심이다뚝심
23.01.30
사피엔스도 이번 기회에...! 도전해볼게요 감사합니다!
궤도
23.01.30
물은 H2O인가? 최근에 본 과학철학 책 중에 가장 좋았어요 :)
뚝심이다뚝심
23.01.30
헐 궤도님!!! 추천 감사합니다 꼭 읽어볼게요!!❤️
우리동네축친놈
23.01.30
소설로 가면은 앤디위어의 과학 3부작 추천합니다! 마션,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헤일메리 이렇게 세권인데
개인적으로는 프로젝트 헤일메리>마션>아르테미스 순으로 재미있습니다ㅎㅎ
쵸갓쓰
23.02.04
프로젝트 헤일메리 재밌죠.. 진짜 몰입해서 봤던듯
타타타갤기린
23.01.31
그 시기쯤이면 '소유나 존재냐'를 추천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실 거에요
철학책입니다.
dfsoh9
23.02.02
기어리의 ’과학적 추론의 이해‘ 추천합니다.
간단히 책을 소개하자면,
- 과학적 추론은 무엇이고 과학자가 아닌 일반 대중들이 왜 과학적 추론을 해야 하는지
- 과학적 추론 능력이 단순한 과학 지식을 습득하는 것으로 길러지는 것이 아니며, 그렇다면 어떻게 배양할 수 있는지
알려주고 실제로 대학 1~2학년 수준의 학생들이 이러한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쓰여진 책입니다.
dfsoh9
23.02.02
보다 구체적인 예시를 들자면
- 빅뱅 이론과 점성술을 동일한 이론적 가설의 평가 잣대를 가지고 과학이론과 경계과학으로 구분할 수 있는가?
- 흡연과 심장병의 관계를 통계적 자료로 정당화 할 수 있는가? 만약 그렇다면 그것이 가능한 자료가 갖추어야 할 조건은 무엇인가?
- 과거 과학자들간의 지구온난화에 대한 이견이 있던 시기, 과학자들간의 이견이 존재함을 근거로 정치, 사회적 의사결정을 미루는 것은 과학적으로 온당한 것인가? 그렇다면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무엇인가? 그렇지 않다면 어느 정도 수준에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겠는가?
에 대한 대답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것을 목표로 한 책이라 생각하시면 조금 더 와닿지 않을까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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