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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티홀과 양자역학 질문

궤도

지식은우정을대신할수없어

23.01.25

유명한 확률 문제인 몬티홀 문제는

양자역학적 관점에서 보면 말이 안되는 건가요?

문뒤에 자동차가 어디에 있는지 아무도 관측하지 못하고,

있을수도 있고 없을수도 있는 중첩되어있는 상태라고 한다면,

그래도 몬티홀 문제는 성립하게 되나요?

그냥 문뜩 뜬구름 잡듯 든 생각입니다.

태그 :

#양자역학

뽁뽁이아저씨

23.01.25

세개의 동일한 퍼텐셜 우물에 전자가 들어있고 셋중 하나를 관측했을 때 전자가 없는곳을 관측하는 순간 이미 전자의 파동함수가 변형되어 처음에 내가 선택한곳의 확률도 함께 바뀔것 같습니다. 비슷한 실험을 하는 연구실이 저희 과에 있는데 그 친구한태도 한번 물어봐야겠네요. 그런데 자동차는 양자적 효과를 고려하기에는 질량이 너무 크기 때문에 몬티홀 문제가 말이 되는것이구요.

뽁뽁이아저씨

23.01.25

덧붙이자면 세개의 동일한 퍼텐셜 우물중 하나에 전자가 있는지 없는지 퍼텐셜을 변형시키지 않고 관측할 방법이 없다는게 더 정확한 표현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관측을 하는 순간 두 개의 동일한 퍼텐셜 우물과 약간 다른 나머지 한 우물이 됩니다.

지식은우정을대신할수없어 글쓴이

23.01.25

자동차는 하나의 있고없고의 개념이니까 하나의 원자라고 생각한다면 어떨까 합니당

뽁뽁이아저씨

23.01.25

전자도 있고 없고인걸요? 아 전자 한 개라고 안 써서 오해하셨나보네요. 양자역학적으로는 전자 한 개가 동일한 퍼텐셜 우물 세 개에 동시에 있을 수 있습니다. 그 퍼텐셜 우물 중에 하나를 관측해서 전자의 유무를 확인하려면(문을여는 행위) 그 퍼텐셜 우물의 퍼텐셜이 다른 두 개와 달라져서 더 이상 세 개의 동일한 퍼텐셜 우물이 아니게 되고, 관측하는 순간 전자는 나머지 우물 두 개에 동시에 존재하게 될겁니다. 그리고 원자라고 해도 마찬가지로 해석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식은우정을대신할수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