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정의에 대한 생각

궤도

정보통신보안

23.01.13

#헛소리일 가능성이 다분합니다#

문득 흰개미가 지은 거대한 개미집을 보고 든 생각인데요 우리는 보통 그걸 보고 자연의 일부라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사람이 지은 빌딩숲을 보고 자연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자연의 정의를 좁은 범위로 정의하고(좁다고 나쁜게 아닌 것 알고 있습니다! 정의의 차이일 뿐) 인공적인 것은 자연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니까요. 하지만 자연의 범위를 넓게 정의한다면 결국 빌딩숲과 흰개미집 모두 자연이 될 수 있는 것 같더군요. 그런 개념에서 인공물과 자연물을 나누는 것은 편의상 나눌 순 있지만, 깊게 생각하면 다소 인간중심적인 사고 아닐까요?? 여러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

Ps) 우리는 인간이니 인간중심적인 사고가 당연할지도..?

IC2W

23.01.13

이게 다 데카르트 때문입니다

정보통신보안 글쓴이

23.01.13

생각민수야 고맙다~~

뽁뽁이아저씨

23.01.13

물론 넓게 따지면 인간도 우주의 일부이니 자연물이겠지만 그렇게 하면 만물이 자연물이기 때문에 쓸모가 없을것 같습니다. 그래서 자연물이 의미를 가지기 위해서는 인류 문명으로 인해 만들어진 것이 아닌것으로 정의해야 인공물 자연물로 쓸모가 있지 않을까요? 물론 최근에는 인류세라고 이름 붙인 플라스틱 지층이 만들어지고 있어서 여전히 경계가 모호하긴 하지만요.

정보통신보안 글쓴이

23.01.13

동감하는 바 입니다 말씀대로 편의상 그렇게 나눠야 의미가 있겠지요 ㅎㅎ 그런데 말씀드린 생각을 기반으로 가끔 도심야경을 보고 ‘우와.. 역시 자연은 위대하구나..’하는 생각이 친구가 듣기에 이상하다고 해서요..ㅋㅋㅋㅋ 플라스틱 지층은 흥미로운 얘기네요 감사합니다!

치즈모치

23.01.14

1분 생각해봤는데 인공적인 것과 자연적인 것의 경계는 자연에 있는 재료들을 화학적으로 변형시켰으면 인공, 물리적으로만 변형시켰으면 자연적인 게 아닐까 싶네요.

맞춤법은어렵구나빌런

23.01.14

자유의지가 존재한다는 전제로,

자유의지를 가진 존재가 무언가를 바꾸면 인위적이라고 보게 되는 거 아닐까유후엔아엔몰댄라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