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감가는 분이 생겼습니다.. 어찌해야할지 모르겠군요 도와주시렵니까 ㅠ
안녕하세요 회원님들.
미래전략실에 고민이 있어서 찾아왔습니다.
물론 김풍작가님 상시 고민상담소가 있지만 그래도 빠르게 무언가 피드백을 받으면 고민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풍흐흐.
올해 초 설날 무렵 3년간의 연애를 끝내고 한동안 일에만 집중해서 살았습니다.
헤어진 후 몇 달 간은 연애 생각이 안 났지만, 여름 무렵 친구들에게 소개를 받으면서 스멀스멀 다시 연애를 하고 싶어지더라구요.
물론 그렇다고 적극적으로 연애할 분을 찾아다니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파티 좋아하는 친구가 만든 파티 자리에 그 분이 나타났습니다.
조용하지만 잘 웃고 귀여우신 분이라 마음이 조금 가더라구요. 풍흑흑ㅠ.
아, 저는 웹툰작가입니다. 풍흐흐. 그 파티?도 사실 같은 작가들끼리 밖에서 노트북으로 작업을 하자며 만난 자리였어요.
한 친구네 집에서 파티를 하다가 작업이 다들 끝날 무렵 가볍게 술 한잔 하며 두런두런 얘기를 했죠.
그 분이랑도 조금 친해?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적당히? 아는 작가님 하나 생긴 느낌이었죠.
(여러 사람이 모인 자리에서 그나마 안면 있어서 서로 편한 느낌?)
그 뒤로도 개인적으로 연락은 안 하고 있구용.. sns에서 서로 맞팔을 한 상태로 종종 서로 좋아요를 누른다거나, 디엠을 가아끔 하는 정도입니다.
연결점이 없어서 고민인건데 다행히도 그 작가님도 이런 저런 모임이 있으면 잘 나오시더라구요.
그래서 앞으로 몇 모임에서 마주칠 것만 같은데… 그럴 때마다 말도 걸고 대화도 조금조금 하긴 합니다.
적극적으로 연락을 해도 될까요? 아니면 자연스레 모임들에서 최대한 만나는 횟수를 늘려 친해지는 게 먼저일까요?
아무래도 같은 직업 안에서 알게 된 분이라 대학교 과CC 느낌으로 소문이 빨리 날 것 같아 살짝 부담은 있습니다.
서로 겹치는 지인들도 꽤 있기도 하구요..풍흑흑
글이 길어졌네요. 요약을 해보겠습니다.
회원님들의 조언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요약
- 좋아하는 사람이 생김
- 현재 상태 : 개인 연락 X, 활성화 된 단톡 X, SNS 맞팔 , 약간의 친밀감
- 자연스레 친해질 방법이 궁금합니다.
눈도 많이 오고 날도 많이 추워졌네요. 다들 안전 건강한 연말 보내시고, 행복한 일 많이 생기길 바라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