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만> 토크 콘서트 관람 가서 전무님 영접하고 온 후기
~읽으시기 전 장문 주의~
요악 3줄만 보고 싶다면 스크롤 내려서 마지막 3줄만 읽기 ㄱㄱ

바야흐르 약 한 달 전,,,
김이나 작사가님 인스스에 콘서트 신청 글이 올라와서 보는데
어랍쇼? 조합이 제가 좋아하는 김이나 작사가님과 전무님에
그리고 요즘 나 혼자 산다로 인기가 많으시면서 라꼰 게스트로도 나오셨던
김대호 아나운서님이더라고요
아니 이거 개청자로서 안갈 수 없지
응모 글 보자마자 바로 즉-시 신청을 하려다가 질문에서 백스텝 할 뻔했습니다..?
세 번째 질문에서 어떻게 작성해야 할지 감이 안 잡히더라고요..
글 솜씨가 없어서 생각하는 시간 반 쓰는 시간 반
약 2시간 반 쫌 넘게 열심히 써서 작성한 결과 추가 당첨 연락이 왔습니다요?
(처음에 광탈하고 시무룩 됐었는데 존버 승리)


좌석은 선착순 없이 이미 랜덤 배정이었는데 일찍 안 가도 되고 웬걸? 오히려 좋아~
금요일에 표를 배부 받고 나서 시간이 남았었는데
최근 통천 합방을 보고 콩국수가
요 근래 너무 땡겨서 관람 전 상암회관에서 맛있게 먹었습니다용..!


해당 콘서트 영상은 9월 15일 Mhz 므흐즈 유튜브에
풀버전으로 올라온다고 합니다
여기서부터는 콘서트 관람 후기로 스포가 있으니
스포를 원치 않으신 분이 계신다면 즉-시 패스
(사진은 토크 콘서트 전에 스태프분께서 형식상으로는만
안 된다 말씀 드릴게요하고 촬영 가능하다고 말씀하셔서
다들 자유롭게 찍으셨기 때문에 첨부합니다..!)
토크 콘서트 구성은 아래와 같이 진행되었습니다.
<잠깐만> 토크 콘서트를 소개하는 VCR이 나온 후
김이나 작사가님이 나오셔서 콘서트 취지 및 게스트 한 분씩 소개하셨는데요
(이나님 19년도에 뵙고 4년 만에 두 번째로 뵙는 건데 너무 반갑잖슴-!)

게스트 김대호 아나운서님이 먼저 나오셔서 이야기 하셨고

전무님은 "다시 시동을 걸게하는 힘" 이라는 주제로 토크 하셨었어요!

간략적으로 요약해 보는 전무님 VCR 내용
~VCR~
웹툰 작가, 영화잡지 기자, 드라마 작가, 캐릭터 사업, 요리, 방송 등
순간순간 끌리는 대로 재미를 쫓아 다양한 일들을 해오신 전무님께서도
인생의 최저점이라는 시기가 오셨고 하고 싶었던 웹툰을 만들어서 보냈지만
다 거절을 당하시면서 슬럼프가 오고
백수로 3~4년이라는 시간을 보내게 되셨다라는 내용과 함께
“번아웃 슬럼프 에너지가 하나도 없을 때
당신을 일어나게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라는 문구가 나오면서 VCR이 끝나고 전무님이 나오셨습니당
초반에 전무님 소개 때 나온 침착맨 방송 사진(개청자라 너무 반가웠잖슴-!)
그리고 전무님이 자기 소개 하실 때 여러가지 수식어가 많이 붙어서
누군가는 전 웹툰작가 , 누군가는 방송인,쉐프,
누군가는 전카페사장이라 한다 하셨는데
전무님께서 카페 먼저 언급 먼저 하셔서 속으로 옾! 했습니다ㅋㅋㅋㅋㅋ
(움짤은 전무님이 전카페사장이라고 소개하실 때 입니다)

전무님도 두 번째 뵙는 건데 보자마자 너무 친근감이 느껴저서 반가웠습니다!
나오셔서 VCR에 나왔던 부분을 좀 더 구체적으로
살을 붙여서 이야기해 주셨고
전무님께서는 창작과 작품을 할 때 카타르시스, 희열
(단어가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위와 같은 뉘앙스의 단어로 기억해요)을
느끼신다고 하셨고 그렇기 때문에
전무님의 점프스트타는 창작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전무님의 이야기를 끝맺으신 후에
살다 보면 방전이 온다 그때 우리는 어떻게 다시 시동을 걸 수 있을지
“여러분들의 그 점프 스타트는 무엇인지” 되물으시면서 토크가 끝났는데요
전무님 토크를 들으면서 중간중간 든 생각은
혼자서 관람객 호응도 재밌게 이끌어가시고 멘트를 막 재치 있게 하시는데...
정말 너무너무 재밌고 역시 전무님은 프로시구나..!
그리고 그 토크가 개청자인 저한테는
전무님 합방이나 전무님이 대타 방송하러 오셔셔 하시는
생방을 진짜 코앞에서 보는 느낌이었어요..!
내 눈 앞에서 재생 되고 있는 침착맨 생방..그런 느낌적인 느낌! 느낌!
그만큼 라이브의 맛이 재밌게 느껴졌다는 거잖슴-!
그 후에는 세 분 다 나오셔서
관람객 중 뽑히신 사연자 분들의 사연을 읽으시면서
관련하여 토크 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정말 이 시간이 김대호님이 제일 활약하신 타임이 아닌가 싶습니당
왜 요즘 대세이신지 납득이 가는..!
이 토크 때 여러 웃긴 포인트 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전무님이 김대호 아나운서님이 나 스스로가
나 자신을 잘 알아야 된다고 하신 애기에
이해한다고 말씀하셨는데 김이나 작가님이 프롬포트에는
작가님이 사전 인터뷰 때 완전 정반대 얘기를 꺼내셨다고
나를 잘 안면 안된다 하셨다고 하셨을 때 관객석이 진짜 빵 터졌습니다ㅋㅋㅋ
이 부분 말고도 중간 중간 정말 웃긴 포인트가 엄청 많았어서
풀버전 올라오면 보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토크 하시다가 라꼰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오면서
전무님이 김이나 작사가님한테 라꼰 출연 제의하셨는데 김이나님이 ok하셔서
"아 또 하나 건저가네요~"하셨습니다...
두 분 다 너무 좋아하고 두 분 조합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꼭 성사되길..!!
그 후 실시간으로 관객석에 계신 관객분들 중 2분에게 고민 질문을 받으시고
관련하여 답변을 드리는 토크 시간을 가졌는데 여기서 mbti T/F 질문이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mbti 얘기와 또 쾌락 얘기에서 이나님이 도파민을 언급하셨는데
두 키워드가 다 전무님 하면 생각나는 키워드인데
이렇게 자연스럽게 나와서 신기했답니다?

마지막으로 단체 사진을 찍으면서
약 1시간 50분 가량의 토크 콘서트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전무님의 고민 상담소 코너를 항상 꼭 챙겨 보는데
전무님 답변을 들을 때마다 이런 관점으로도 생각할 수 있구나하면서
버킷리스트로 전무님 강연을 꼭 한 번 들어보고 싶다! 가
있었는데 이번 토크 콘서트 관람을 통해 이루게 되었는데요
진지하게 경청하면서 저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 보는 시간도 가지게 되고
즐거움과 재미도 있어서 잊지 못할 추억 하나 쌓은 거 같아 좋았습니다!!
좋은 이야기 해주신 전무님 감사합니당,,!!
후기가 꽤나 길었죠?
여기까지 다 읽으신 분이 계신다면 정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땡큐
여러분들도 남은 주말 마무리 잘하시길 바라면서 그럼 이만 아디오스-!
요약 3줄
1. 토크 콘서트 가서 전무님 보고 옴
2. 전무님 개인 토크 = 대타 방송 라이브 실시간 코 앞에서 직관하는 느낌 그 자체
3. 토크 콘서트 진짜 개꿀잼 다음에 또 이런 기회 있으면 그 때도 또 가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