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무님의 언젠가 있을지 모를 고민상담소에 접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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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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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67
안녕하세요 전무님, 혹시 나중에 고민상담소에 채택이 될까 해서 남기고 갑니다..
저는 이번에 공공기관에 기간제 근로자로 입사한 신규 직원입니다. 기간제 말 그대로 계약직입니다. 1년 정도 일하지만 이 회사에 정규직으로 입사하고 싶어 먼저 계약직으로라도 입사를 했어요.
저는 쭉 행정 직무에서 일을 했고 지금 회사에도 행정 직무로 입사했습니다. 근데 입사 첫날 제가 발령받은 부서에 시설 직무가 부족하여 시설직을 뽑을 때까지 시설 업무를 할 수 있냐고 하시더라구요… 입사 첫날 신입사원이 과장님이 하는 날을 아니오 하기.. 뭐 요즘 MZ세대는 할 수 있겠다만 저는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시설 업무를 하고 있는데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군대 이후 껴본 적 없는 목장갑을 끼고 건물 설비 수리하고 있고 나중엔 배관도 뚫을거래요.. 저는 변기도 잘 못 뚫어서 뚫어주는 것도 샀는데 말이죠..
언제 모를 시설직 채용을 기다리며 여기서 있어도 될까요?
아니면 시설직을 이제라도 못하겠다고 할지 퇴사를 할지 고민입니다.. 그렇다면 나중에 정규직 채용에 불이익이 있을까도 걱정이구요
이 글을 전무님께서 보셨을 때 저는 여기 남아있을지 궁금하네요..
미래전략실 전무 김풍님.. 아니 풍형님!
제 미래는 어찌하는 게 좋을까요??
댓글
왜안됨
23.03.07
그쪽 인사채용담당자나, 아니면 과장님께 이런 고민에 대해 조심스레 말씀해보세요. 그분들도 마음의 짐을 가지고는 있을거에요. / 궂은일 마다않는건 플러스요인이 될 수 있지만, 주변사람들이 인사이동으로 바뀌고 어쩌구 하면 나의 이런 희생과 노고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할수도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셔야.. 뭐든지 가능성이지, 보장된건 없습니다 / 그리고 사람이 없어서 시설보수를 행정에게 시킨다는건 그 조직 규모가 작은곳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는데.. 조직 규모가 작으면 이래저래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게 '이 공공기관'인건지, 그냥 '공공기관'인건지도 분명히 할 필요가../ 주변 연차되신 행정직분들을 꾸준히 관찰해보셔요. 그분들이 님의 미래의 모습일수 있으니
왜안됨
23.03.07
퇴사를 실행에 옮기기전에 시도해볼수있는것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내 인생에 도움이되는 혹은 후회없는 판단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정보를 먼저 획득하셨으면 합니다.
아스날우승
23.03.07
긴 답변 감사합니다!!
전혀 맞지 않는 업무를 2주 넘게 하다보니 멘탈이 많이 무너진 것 같아요..
회사에도 한 번 말씀드리는 것도 고려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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