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0살 된 아저씨 외과의사입니다.
11년 정도 된 저의 반려 청진기를 소개합니다. (이름은 푸피입니다. 사실 이름은 방금 생각했습니다.)
전공의 시절 몰려드는 환자들을 막기 위해 특별한 색으로 호들갑 떨며 구매했던 청진기입니다.
예전엔 환자 많은 게 참으로 부담스럽고 힘들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감사한 일이네요.
요즘 잘 쓰진 않지만, 가끔 알콜솜으로 소독해주고 새어 나오는 구리스를 닦아주고 가끔 분해 조립하며 관리해주며
항상 소지하고 있습니다. 저의 토템이랄까…
이 녀석이 진짜 환자를 막았다면 지금의 저는 없겠죠…고맙다…
(침착맨님께 이 토템을 전달하려 했지만 참다가 이번에 올려봅니다.)

댓글
우드스탁
7시간전
청진기 많이 잃어버린다고 하던데 애 쓴 보람이 있는 반려물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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