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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원작자와 교토 애니메이션이 만났던 일상과 마찬가지로 맘에 드는 개그물이네요.
(두 영상은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1. 원작 만화와 TVA의 이상적인 관계: 애니메이션 그 자체로 완성도 높고 독립적인 작품이지만 원작에 대한 호기심도 많이 생겨요.
2. 자꾸 되감으며 보게 만드는 촘촘한 개그, 이야기, 그림 (개그에서 호불호 좀 갈림)
3. 교토 애니메이션 살아있구나.. 기대치가 높아서인지 취향 때문인지 모르겠는데요, 슬프게도 그 테러 사건 이후 제가 본 쿄애니 작품 전부 기대 이하였어요. 이게 처음으로 기대 이상. (Free 빼곤 다 본 거 같은데..)
4. 최근 출판사 무제 유튜브 영상에서 ‘소설가는 예술인이면서 동시에 직업인 아닐까?’란 얘길 들었어요. 예술과 산업.. 애니메이션은 어떨까요? 백지에서 자기 작품을 시작할 능력 있는 많은 사람들이 공통된 틀에 맞춰 하나의 작품을 만들잖아요. 누군가는 이걸 비극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만약 제가 그런 입장으로 이 작품에 참여했다면, 괜찮겠다 싶네요.
저한테는 이게 이말년 시리즈 2025에요
그런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독점입니다.
그런데 7일 free trial 다시 되더라고요. 전에 잠깐 구독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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