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주의)
안녕하시렵니까 갓청자님, 방장님?
방장님께서 진격거 재밌게 보신거 같은데 너무 급하게 보신거 같아보여서
제 나름대로 진격거 떡밥이랑 복선 정리 한번 해봤습니다. (태클, 지적 마구마구 써주십쇼)
저의 주관적 해석보다는 원작, 애니메이션 내용이랑 웹문서(DC 히스토리아 갤러리 글 등)을 기반으로 작성해보았습니다.
웬만하면 애니 다시 보면서 시간 순서대로, 제맘대로 적어보겠습니다.

001. 초대형거인 등장 장면
초대형거인이 외부에서 걸어왔다면 발자국이 있어야 하는데 없음.
외부의 인간이 벽 근처까지 도착해서 거인화 했다는 떡밥.



002. 제목 <2천년 후의 너에게> & <2천년 전의 너로부터>
원작 1화 <2천년 후의 너에게> - 시조 유미르의 죽음으로 부터 2000년 후 에렌에게 시작된 이야기
원작 122화 <2천년 전의 너로부터 > - 2000년 전의 유미르로부터 이어진 이야기






003. 다이나가 베르톨트를 그냥 지나친 이유
원래대로라면 무지성거인인 다이나는 베르톨트를 먹었어야 함. (다이나는 기행종도 아님)
하지만 베르톨트가 이때 죽으면 “미래 에렌”의 계획이 모두 틀어짐.
“미래 에렌”이 시조 능력으로 다이나를 조종해 베르톨트를 지나치게하고 자기 어머니(카를라)를 “현재 에렌”이 보는 앞에서 먹게한 것.
그 결과, “현재 에렌”이 거인에 대한 적개심과 증오를 강하게 품게 되고 결국 “미래 에렌”이 원하는 결과로 나아가게 됨.

004. 지하실 회상에서의 그리샤의 시선
이건 애니에서는 지나가는 듯한 연출이라 놓치실 수 있는 부분이라 원작 가져옴.
꼬마 에렌에게 비밀 지하실을 보여주겠다고 말을 하는데 잘 보면 이 때 그리샤의 시선은 에렌이 아닌 옆을 항상 보고 있음 (4차례나)
만화 연재 후 10년 만에 그 떡밥이 밝혀지는데…

그때 그리샤는 “미래 에렌” 의 기억을 보고 있었던 것.
(에렌의 ‘진격의 거인 능력’ 관련해서는 쓸 내용이 많아 후술하겠습니다.)

005. ‘지하실을 보여주마’에 담긴 중의적 표현
그리샤는 에렌에게 ‘지하실을 보여주마’라고 말하고 곧바로 레이스가의 지하 예배당으로 감

006. 그리샤가 왼손을 찌른 이유
그리샤는 오른손잡이임. 오른손잡이는 오른손으로 왼손을 찌르는 게 자연스러움.
그런데 에렌의 말처럼 그리샤가 “오른손”으로 페이를 잡고 벽 밖으로 나갔기 때문에 모든 이야기가 시작된 것.
그 오른손을 원망하는 그리샤는 거인화시 왼손으로 오른손을 찌르는 부자연스러움을 보여줌.

애니메이션에서도 이 장면 강조함.
(반응보고 좋으면 더 끄적여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