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리얼레이싱 3 (★★☆☆☆)
→ 한줄평: 아케이드 레이싱을 벗어나 어느정도 조작하는 맛을 느끼며 달리고 싶은 게이머들이 입문용으로 ‘잠깐’ 스쳐지나가기에는 괜찮은 게임
+ 아스팔트 시리즈나 레이싱마스터 같은 아케이드 레이싱은 싫고 적당히 난이도 있는 레이싱 게임을 원한다면 무난한 선택지
+ 요즘 게임에 비하면 단순한 그래픽이지만 모바일 게임을 감안하면 괜찮고, 콕핏뷰를 충실히 잘 재현해놔서 차를 보는 재미도 어느정도 있음
+ 웬만한 차량 제조사 라이센스는 다 갖고 있기에 정말 다양한 카테고리의 명차들을 몰아볼 수 있음(돈만 있으면…)
- 출시 초에도 과금모델로 욕을 먹었는데, 지금은 안드로메다로 떠나버려서 단순 노가다로는 이벤트 하나 끝내기도 힘든 Pay 2 Win 폐기물 게임…
- 차량 업그레이드에 유료재화가 쓰이는 것도 모자라 업그레이드에 시간이 들고(광고 시청으로 줄일 수 있음), 차량성능 점수를 못 맞추면 레이스조차도 못들어감…

2. GRID 오토스포트 (★★★★☆)
→ 한줄평: 모바일 환경에서 느낄 수 있는 Semi-Semi 심레이싱 수준의 운전경험 + 과금모델 없음
+ 모바일 레이싱 게임중에서 Assoluto Racing 다음으로 심레이싱의 테이스트를 느낄 수 있는 게임
+ 게임 조작에 있어 악셀 스로틀을 슬라이드 형식으로 조작하여 세심한 깐츄롤로 차를 한계까지 밀어붙여 볼 수 있는 조작자유도
(오픈휠에서 TCS 끄고 악셀 On/Off로만 조작해보면 롯데월드의 회전 커피잔마냥 차가 뱅글뱅글 도는 경험을 할 수 있음ㅋ)
+ 차량세팅(다운포스, 서스펜션, 기어비 등등)을 직관적으로 세팅할 수 있고, 이 특성이 주행하면서 꽤나 잘 반영되어 익숙해지면 튜닝의 재미도 볼 수 있음
- 게임 시작화면부터 레이싱 진입까지의 로딩시간이 많이 긺…답답쓰
- 나온지 오래된 게임이다보니 다양한 최신 차량을 몰아볼 수 없음 + 오래된 게임이기에 그래픽의 아쉬운 부분 존재

2-1. GRID Legends (★★★☆☆)
→ 한줄평: 화려해진 그래픽, 다양한 최신차량 but 퇴보한 주행경험
+ 최근 출시된 게임인만큼 화려한 그래픽과 스토리모드(한국어화 안됨….) 다양한 신규차량을 과금 없이 즐길 수 있다!
+ 적절한 아케이드성과 심레이싱 성격으로 리얼레이싱의 독한 과금모델을 못버티는 유저들에게 대안이 될만한 게임
- 전작 GRID 오토스포트에 비해 묘하게 차량이 빙판위를 달리는 듯한 느낌을 주는 주행경험…
(전작에서 오픈휠 차량에 ABS를 제외한 모든 것을 끄고 달렸을 때의 살떨리는 느낌이 본작에서는 전혀 나질 않음…어찌어찌 차는 앞으로 쭉쭉나가는 이질감)
- 한국어화가 되어있지 않기에 스토리모드를 즐기기 쉽지 않음

3. Assoluto Racing (평가 보류)
: 모바일 계의 그란투리스모 느낌이 나는 심레이싱 게임
: 초반부의 지루함도 그란투리스모를 닮아서(…) 중간에 하차한 게임
: 심레이싱을 좋아한다면 확실히 추천할만한 게임이겠지만 인앱결제가 포함된 게임이기에(노가다로도 차량구매 가능) 시간 투자 없이 풀 컨텐츠 접근이 어려움
: 게임 자체는 무료이기에 모바일 심레이싱은 어떤지 찍먹은 해볼 수 있는 게임
: 그래픽은 솔직히 좀 별로인 게임…

결론: 리얼레이싱으로 모바일 레이싱 입문
a. 과금 싫다 → GRID Legends 구매 or 차종은 상관없고 좀 더 하드한 레이싱이 좋다 → GRID 오토스포트 구매
b. 과금 OK → 리얼레이싱 정착 or 심레이싱이 좋다 → Assoluto Rac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