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름 대충 지어진 포켓몬 월드컵’으로 입문한 3년차 개청자입니다.
침착맨 겜방은 안보다가 최근 쫌쫌따리 보고 있는 겜방 뉴비이기도 합니다.
예전엔 고전게임을 많이 하셨던데 요즘엔 잘 안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가망이 전혀 없다고 생각하지만 침착맨이 하는 꼴을 꼭 보고 싶어서 작은 소망 하나 적고 갑니다.
팔콤의 ‘모나크모나크’라는 게임인데요.
https://namu.wiki/w/%EB%AA%A8%EB%82%98%ED%81%AC%20%EB%AA%A8%EB%82%98%ED%81%AC
나온 지 거의 20년된 고전게임이며 나름 전략 시뮬레이션입니다.
제가 명절 때 본가에 올라갈 때마다 추억의 고전게임 4개를 돌리는데
메타녀, 파랜드택틱스, 영웅전설, 모나크모나크입니다.
대충 게임 잡지가 번들 cd로 치킨 게임을 할 때 접했던 게임인데 영전을 빼고 하루따리로 돌릴 수 있는 게임들이죠.
방장님이 아주 오래전 파택은 방송하신 영상을 봤고
놀랍게도 메타녀도 하셨더라고요. 이 게임은 주변에 알고 있는 사람조차 못봤는데 신기했습니다.
영웅전설은 하진 않으셨지만 주펄님과 토크하신 걸 봤어요. 좋게 평가하시더군요.
특히 메타녀 때문에, 제 고전게임 취향과 싱크로율이 꽤 높은 거 아닐까 하는 희망회로를 돌리게 되어 아직 건드리지 않으신 모나크모나크를 추천드리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뻘짓해도 하루에 올클리어 가능하고요.
귀여운 도트 이미지의 영토 따먹기 겜이에요. 캐릭터들이 자동으로 움직이고 알아서 공격도 하고 집도 짓는데 그대로 두면 지고, 적당히 개입해서 명령을 넣어줘야 합니다. 언제 어떤 개입을 해야하는지가 중요한 타이밍 싸움입니다. 지형지물을 이용하는 아이디어가 필요하기도 하고요.
적군이 귀여운데 꼴배기 싫은 플레이를 많이 해서 적당히 혈압도 올라갑니다.
젤다 끝내고 짧은 게임 찾으시는 것 같은데 이 게임을 재밌게 누려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스팀에 당연히 없고.. 게임을 구할 수 있는 경로가 마땅치 않은 것이 흠입니다.
인싸 게임, 유명한 게임이 아니라 걱정이기도 한데 지금 라이브로 ‘빠따뽕’ 거리면서 행복해하시는 걸 보면 안 유명하다고 바로 밴하시진 않을 것 같습니다.
읽어나 주시면 감사하겠네요.
그런데 게시판을 통한 게임 제안이 반영된 경우가 있나요?
보통 걍 라이브에서 추천받고 하시는 것 같아서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