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를 손에 든 산책만큼이나 즐거운 건 또 없는데요. 내 마음대로 세상을 다시 자유롭게 지어볼 수 있기 때문이죠. 산들산들 발을 옮기는 동안, 정해지지 않은 것들을 프레임에 가둬봅니다. 공간을 마음껏 자르구요. 눈앞의 대상도 요리조리 재구성해봅니다. 돌려도 보고, 뒤집어도 보면서요. 항상 질서 안에서 을이였던 우리는 이제 갑이 되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산책 중에서 가장 재밌는 요소는 조그만 동물 친구들과의 조우입니다. 선물처럼 귀여움을 짠 하고 건네주는 모습을 보면 카메라 들고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절로 들죠. 5키로를 2시간 동안 걸었던 산책 끄트머리에서 우연히 만난 강아지 친구처럼요.













댓글
전체게시글 전체글
경제 뉴비를 위한 오늘의 경제뉴스 요약(250721) - 잇코노미
3
온 세상이 침착맨이다
2
어프어프 X 침착맨 맥세이프 카드지갑
2
무친 쿠팡(positive)
🎬우원박님 새로운 영화 <얼굴>의 해외 예고편이 올라왔어요
16
일본 레고 전시회(JBF)
8
침프어프 태블릿 파우치
미친 쿠팡! (positive)
1
저가요 어프어프 워치 스트랩이 왔걸랑요...
1
이렇게 스윗한 말투를 쓸수있는사람이었음..??
12
침프침프
신인 걸그룹에게 자기 이름의 기원을 설명하는 최다니엘
2
윈터 인스타 옜다 하트❣️
250721 홍은채 인스타그램
1
빳따뽕
3
돌아온 소풍왔니 코스프레
진격거 엔딩 및 이해안가는거 질문 (스포)
15
정지선 셰프랑 시아준수 뭐 있음?
7
침투부 시청자 6년만에 침착맨 영접
20
침착맨이 용과같이7을 해야하는 이유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