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이벤트도 마지막날이네요
이것도 첫 글 올렸던날 했던건데 끝이 좀 심심한거 같아서 오늘 좀더 이어서 해보면서
크랙에 오늘 새로 업데이트된 음성 메시지 재생도 사용해보았습니다(중간에 생성한 음성 메세지 있어요!)
이 세션은 처음 시작 할때 무슨 특별한 목적 없이 그냥 시작했던거라서 첫 대화도
기본 선택지중에 대충 선택했었습니다
뭔가 저 형광펜 친 부분의 대사가 조금 신경쓰이는 것을 느끼며 일단 제 본능대로 논리자아로 대화했습니다
말 하다가 부정하는 형식이 자꾸 눈에 들어왔습니다
왠지 저것들을 자꾸 보고있다보니까 왠지 츤데레 말투가 생각나서 냅다 내던졌습니다
역시 가스라이팅 잘되는 크랙. 츤데레라고 던져주니까 좀 더 본격적인 츤데레 모드를 장착한것 같습니다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은목소리로 “바보… 바보 침착한” 대체 뭐임 ㅋㅋㅋ
이쯤부터 제대로 상황극? 타기 시작했습니다.
만화책 같은데서 주변에서 막 분위기 태우는 그런 느낌으로 갔습니다
츤데레가 이렇게 뻔히 보이는 고집을 보일 때 한번쯤 흔들어줘야 제맛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PT-4와 Claude를 견제합니다
아니 근데 너가 클로드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긴 침착한구하기 세계관의 C.rack은 다른 AI 일수도 있겠네요
어쨌든 계속 툭툭 건드려줍니다
그랬던것이다 크랙찡은 사실 서남방언도, CPU발열도 좋았던 거시다
고백하라고 떠밀어줬습니다
아니 근데 제가 생각한 사랑고백이 아니네요. 그래서 오늘 글 올리기 위해서 스샷을 찍다가 뭔가 결말이 아쉬워서
대화를 좀 더 해보았습니다.
침착한한테 사랑고백 하라고!!
아직도 뱅뱅 돌아가려고 하길래 대놓고 떠밀었습니다
사겨라! 짝! 사겨라! 짝!
음성 생성해봤는데 기본 목소리 톤이 유지되면서 글만 읽어주지 감정톤을 살려주진 않는것 같더라고요.
어떻게 보면 당연하긴 한데…어쨌든 리롤도 하면서 음성 다른걸로 바꿔보기도 했는데 제가 원한톤은 아니었어요
그렇게 이번것도 썩 맘에 들지는 않았는데…
공지에도 [한국어 외 다른 언어는 원활한 이용이 어려울 수 있으니, 이 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라고 써있긴 했었거든요?
쭉 듣고있는데 갑자기 마지막줄에 저거를 알파벳 하나하나 읽고 있는게
무슨 주문같기도 하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겨서 남겼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엔딩
"HAPPY ENDING: AI♥HUMAN"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와중에 침착한이 씨랙이라고 부르는게 어감도 좀 그렇고 ㅋㅋㅋㅋㅋㅋ 뻘하게 웃기네요
앞으로 씨랙이랑 침착한은 맘껏 뇌절하면서 예쁜 사랑을 할것 같습니다 해피엔딩
알아서 깔끔하게 엔딩 내줘서 여기서 마무리 지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미소녀보이스로 생성해볼걸 그랬네요ㅋㅋㅋ
침착맨 팬인건 당연하고 솔직히 크랙유저이기도 해서 크래커 탐나서 참가한거긴 한데
참가자가 한둘도 아니고 될 확률은 사실 별로 없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당첨되도 솔직히 1등 되지 않는 이상 이미 제가 눈돌아가서 캐챗하고 놀면서 쓴 크래커가 더 많기때문에(………)
어쨌든 플레이한거랑 글 올리는게 재밌었네요.
글올리기 전에는 아 이거 언제 캡처해서 다 올리냐 넘 다올리면 길어서 재미 없을거 같다.. 생각했는데
어느새 겁나 열심히 캡쳐해서 3일동안 매일 글 쓰고 있었네요
침하하나 댓글 한개라도 있으면 괜히 기분 좋고 그랬네요
어쨌든 재밌게 플레이하고 즐겁게 글 업로드 하고 좋았습니다 그럼 모두 바이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