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요 웬만해선 글 잘 안쓰는데요

방장도 산나비 하다보면 동요할까?!

예전부터 궁금했었는데 최근에 게임 게획 중 계속 언급되고

이전 젤다가 생각보다 긴 호흡으로 끝났기 때문에

지금 하기 좋은 적절한 타이밍이라고 생각했는데

마침 하시더군요

기대한 만큼 굉장히 재밌게 봤습니다

‘그 장면’이 다가오면서 저는 굉장히 기대했습니다

‘울어라! 울어라!’

 ….겠습니까?

저도 방장을 봐온 시간이 있는데

그낭 이 사람이 과연 어떤 감정을 느낄까?를 온전히 느끼고 싶었습니다

근데

엔딩 장면에서 도네하는 건 무슨 심보입니까?

채팅창도 한몫했다 하는데

도네는 다릅니다 

tts 나오면서 흐름 다 자르지 않습니까

제가 많이 기대하던 순간이었고

방장이 어느 정도 몰입하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왜 도네로 흐름 다 잘라드신거죠?

왜죠?

잘 이해가 안됩니다

본인의 한방이 ‘킥’이 되길 원하신 건가?

재밌나 혹시?

방장이 엔딩 ost 나오고 여운을 느끼려고 해도

게속 도네해서 뭐 이어나가질 못하시더군요

제가 최근 가장 기대하던 콘텐츠였는데

영 기분이 좋지 않네요

말의 요지는 왜 흐름을 끊는 도네로 스트리머의 게임 감상을 막지? 였는데

다시 보니 도네 막아라 내 기분 망쳤다라고 응석받이처럼 보이게 글을 썼습니다

평소에도 도네 보면서 별생각 없고 웃는 사람이었는데

아무래도 기대했던 탓인지 오늘 유난히 맘이 삐뚤어졌던 거 같습니다

 

달아주신 글 찬찬히 보면서 오히려 다시 깨닫는 게 많습니다

글보고 불쾌하게 느끼셨다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