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쓰다가 윈도우 쓰는 사람들은 이 문제를 겪어 봤을 거임.
윈도우 쓰다가 한영전환 하려고 CapsLock 키 누르는 거. 한 두번이 아닐걸?
나는 맥북에서 parsec으로 윈도우 데스크탑에 원격으로 접속해서 사용하는데,
맥북 쓰다가 화면 넘기면 바로 맥북에서 윈도우 데스크탑 쓸 수 있잖슴. 편하지.
컴퓨터는 완벽하게 자기 할 일 하지. 하지만 인간의 적응력은 그렇지 못하지.
윈도우 데스크탑을 쓰다가 한영전환 하려고 무의식적으로 CapsLock 키를 누르는 짓을 반복하게 되는 거임.
아마 페이커 데려다 놓고 이렇게 쓰게 해도 그럴거야.
게다가 그러고 나서 다시 한영키를 눌러서 영문전환 하고, 첫 글자 대문자로 치려고 시프트 누르고 타이핑하면 소문자가 찍히게 되지.
좀 전에 CapsLock 을 눌렀으니까.
어제 하루 동안 이 짓을 계속 반복하다가 마침내 짜증 수치가 귀찮음 threshold를 넘어가서, 간단한 유틸리티를 만들었음.
이 유틸리티는 윈도우즈에 설치해 사용한다. CapsLock키를 누르면 대소문자 전환이 안되고 한영전환이 되게 만들어준다.
시스템 트레이에 뜨는 아이콘을 우클릭하면 메뉴가 나오는데, 거기에서 작동을 켜거나 끌 수 있고, 컴퓨터 시작시 자동실행 되게도 할 수 있음.
gemini_cli의 도움을 전적으로 받았다. gemini_cli는 이 프로젝트에서 프로젝트 매니저 겸 튜터의 역할을 했음.
내 취미가 코딩 공부하면서 뭐 깨작깨작 만들어 보는 거니까, 인공지능은 프로젝트 매니저 해주면서 내가 모르는 부분 가르쳐 주는 거임.
c++ 배우면서 이것 저것 만들어보고 있는데 이게 최초로 완성된 c++ 프로젝트임. 필요가 절실하니까 완성이 되는 것 같음.
https://github.com/Socrad/CapsLockLanguageSwitch.git
Readme에 설치법과 사용법을 적어두었음. Readme 아래로 쭉 내리면 한글 설명 버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