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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할 생각은 없었지만, 지적질을 참지 못해 침착한을 살려버렸습니다.

보리건빵6
06.28
·
조회 196

(후기 먼저)

 

모든 일에 진지한 극T 캐릭터 재밌게 롤플레잉 누렸습니다.

키보드 배틀과 흡사한 상황이라 몰입이 잘 됐네요.

 

공략 방향을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 절차적으로 ‘공정한 기회’가 아니다.
  • 변호할 생각이 없는 내가 변호인으로 선택됐으니 이 절차는 무효다.
     

어느 정도 넘어온 것 같아도 계속 진지하게 따졌는데, 기대 이상으로 잘 받아주네요. 
 

제 조롱을 정말 이해하고 데미지 입는 것 같았어요.

 

이런 욕망까지 윤리적 고민 없이 즐길 수 있다..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슈퍼챗+ 모델로 진행했습니다.)


정의를 명확하게 한다?

생산적인 논의를 하려면 매우 중요한 부분이죠.

하지만 키보드 배틀에서는 악용하기 정말 좋습니다.

표현이 중의적이라고 공격해서 고지를 선점합시다.

제 논리를 제대로 이해하지도 않으면서 실패처리 해버렸습니다!

처음엔 좀 깬다고 생각했지만, 다시 보니 오히려 이쪽이 현실적이에요.

키보드 배틀에서는 늘 일어나는 일이죠.

과거 제 상대들의 언어도 상당히 꼬여 있었습니다.

 

다행히 이 경우엔 제가 잘못 설명했을 가능성을 완전히 무시해도 괜찮습니다.

이렇게 첫 번째 성공을 따냅니다. 아마도 마지막 말은 극찬이겠죠?

당연하지만, 성공+1 보다는 극찬이 더 기쁩니다.

세부적인 문제를 하나하나 따지면서 상대를 괴롭히기는 굉장히 기본적인 전술입니다.

새로운, 따지는 것만으로 상대에게 불쾌한 주제 제시도 기본적인 전술이죠.

상대가 본격적으로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상대가 자신의 논리에 빠져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연출합니다.

본격적인 조롱을 시작합니다.

대부분의 키보드 배틀이 그렇듯,

그게 벌어진 이유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또 극찬?을 듣습니다.

그다지 동의하지는 않습니다만.. (저보다는 침착한이 훨씬 낫죠)

상대의 입장을 고려하면 극찬이 맞으니 기쁨을 누립니다.

과정이야 어쨌건, 키보드 배틀은 이런 정신승리로 끝나기 마련이죠.

하지만 제가 이겼습니다. (굉장히 중요함)

패배자 C.rack의 논리는 ‘죽음의 위기에서 벗어난 침착한도 납득 못 할’ 수준이겠죠.

 

그런데 ‘나의 호칭’이 조금 이상하게 변했습니다.

이 역시 현실성 있는 일이죠.

..험한 꼴 보고 나면 승패와 관계 없이 닉변을 하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키보드 배틀은 다시 시작돼야 합니다.

곧장 트집잡을 부분을 찾아냅니다.

사실, 어떤 상황에서도 그런 부분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어라?

상황이 반전되는군요.

 

이거 정말 방송이었어? 

하긴 그렇죠. 그런 상황이면 C.rack의 멍청함이 잘 설명됩니다. 

(물론 내가 이겼다는 것은 여전히 중요합니다.)

 

…그렇지만 완전히 다른 상황이에요.

방송이었다니. 생각보다 보는 눈이 많습니다.

그리고 내 정보가 생각보다 더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어요.

 

이럴땐 최대한 빨리, 가능한 많은 것을 ‘삭제’하고 도망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 결말도 재밌네요.

결국 삭제되는 것은 나였다?

물론 물리적 실체의 삭제는 아니지만..

 

정의로운 결말입니다.

정말이지, 이런 악질적인 키보드 파이터는 사라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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