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밥특별시) 마카오박의 백년, 평생, 그리고 영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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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밥특별시 1일차. 마카오박은 상차도 하고,

배달도 하고,

천직이 될 택시도 맛 보고,

야가다도 하고,

낚시도 열심히 한다.

그녀와의 만남 이후에도 평범한 일상은 이어졌다.

자전거도 사고,

머나먼 광산까지 달리고,

열심히 광질도 했다.

배가 고픈 마카오박, 편의점을 가기 위해 다시 먼 거리를 가야한다.

자전거를 다시 탈 생각에 다리가 후들거려 택시를 호출한다.

하지만 택시 기사가 한 명도 없다. 그래! 나가 택시 드라이버가 되는 것이여!

택시 기사가 되기 위해 어쩔 수 없다. 다시 자전거를 타고 최고 시속 75km로 달린다.

그렇게 택시드라이버로 전직한 마카오박!

무서운 택시 기사 형님들에게 ‘택시 기사 하지마! 택시 기사가 더 늘어나면 안돼! 이 자식아!’라고 혼났던 기억이 떠오른 그는 몸이 떨려왔지만, 

다행이다. 이번엔 아무도 없다. 

(4시간 전, 택시 기사 맛보기 중)

영길씨에게 '형씨! 택시 기사, 그 앞은 지옥이야. 힘내’라는 소리를 듣고 열심히 하겠다며 호기롭게 달려들었지만,

너무 치열한 콜 경쟁에서 버틸 수가 없었다. 정말 지옥이었다.

하지만 4시간 밖에 흐르지 않은 지금, 갑자기 왜 택시 기사들이 다 사라진 것일까? 

택시에 타라! 마카오박!

택시드라이버 마카오박! 발진!

첫 손님은 광부였다..

마카오박의 연락처는 손님들의 전화번호로 채워져 간다. 굉장히 즐거워 보인다.

차도 퍼져보고,

열심히 달린 당신! 아사도 해본다.

안아주기를 받고 황홀해진 그는 다시 한번 안아주기를 요청해본다. 

아직 마카오박에게 김나비씨란 그냥 스쳐 지나가는 인물 중 하나였나보다..

출발하자마자 발작을 일으키는 마카오박.. 안아주기의 효과는 굉장했다!

코인에 눈이 멀어 금블록으로 피라미드를 지었을 것 같은 진상 손놈은 마카오박이 사람을 쳤다는 거짓 신고를 했고, 경찰서까지 밟아본다.

정말로 스쳐 지나가는 그녀..

1일차의 마지막까지 기사도 정신을 외치며 콜을 기다려본다.

지금은 경쟁자지만 추후 그녀의 직장 동료가 될 사람과도 스쳐 간다.

2일차의 첫 손님은 손종수다.

손님에서 경쟁자가 된 손종수.

손종수 팬클럽에게 견제도 받아보고,

영길씨도 태워본다.

김혜지씨에게 ‘존나 짜네 진짜’라는 성스로운 말씀도 듣고,

택시를 불러놓고 손종수를 영입하느라 바쁜 미래의 손종수 야가다 패밀리 대빵에게 바람도 맞아본다. 근데 손종수라면.. 암 놓칠 수 없지.

영길씨에게 손님을 뺏길뻔도 하고,

농장 춘식이들의 탈출을 막아서 뒷돈을 받자는 영길씨의 요구에, 그렇게는 못하겠다며 춘식이를 구하러 가본다.

영길씨가 춘식이를 농장으로 보내는 ‘배달책’임을 확인하고, 영길씨와 먹고 살기 위한 일과 옳은 일에 대한 논쟁을 한다.

포키쨩도 만나고,

EMS에게 보험사기를 가장한 소매넣기도 당해보고,

춘식이 구출 중 농장 대빵 파밍킴에게 반격도 당해본다.

결국 납치당하는 마카오박.

구하러 온 경찰은 오히려 탈출을 원하냐는 둥, 이번만 구해준다는 둥, 쌀 농가를 안 살릴꺼냐는 둥, 도망을 가라는 둥, 얼토당토않는 소리를 뱉어낸다.

이후 춘식이들의 구조 요청을 거부하며, 더욱 택시 홍보에 전념하는 마카오박.

매크로 콜 받기에 치를 떨어보고, 살짝 따라도 해본다.

갑자기 오른 물가에 영길씨의 먹고 사는게 중요하다는 말이 맞나싶기도 하다.

새싹시치를 만나기도 하고, 위압감 미쳤다.

병원놀이를 즐겨보기도 한다.

그렇게 쌓인 스트레스는 가이드를 치며 풀어 보고,

원정 나온 파밍킴에게 사냥도 당해본다.

고장난 택시를 새로 받으러 왔지만, 결국 덫에 걸린 상황.

죽임을 당하고 시체 능욕까지 경험하게 된다.

총의 필요성을 느끼고 구매하는 마카오박.

춘식이들 구출을 목적으로 사격 연습을 해본다.

춘식이로 붙잡힌 쓰리에무를 구하는데 성공.

손종수 영입을 위해 마카오박을 바람맞혔던, 손종수 야가다 패밀리 대빵의 진심어린 사과를 받아준다.

편의점에서 휘발유를 판다는 개꿀 정보도 입수하고,

영길씨는 데려가고 자신은 빼오면서 택시비를 버는, 창조경제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맘에 없는 소리도 해본다.

그러는 와중 손님은 다 뺏겼다. 마카오박을 부른 손님마저 영길씨 차를 탔다. 불만을 전한 마카오박에게 영길씨는 그럼 담궈보라고 응수한다.

퇴근 후 다시 사격 연습을 한다. 히트맨이 될 것이여!

3일차, 농장 대빵 파밍킴은 마카오박에게 아까 수고했다며 번호 교환을 요청한다. 사실 조흔 녀석일지도?

택죠쿠 마카오박에게 버거를 싸게 팔겠다는 사장님의 말씀에 마카오박은 감동의 눈물을 흘린다. 근데 똑같은 가격인 건 안비밀.

마카오박이 잘못된 정보를 듣고 먼저 비싸게 불렀다. 돌아나오는 마카오박 뒷 편으로 택시가 뭐라고 사람을 저렇게 망치냐는 사장님의 넋두리가 들려온다.

손님의 요청에 칠리아드산 꼭대기를 찍고 내려오던 마카오박은 크게 후회한다. 낙하중.

위치 영상을 본 정비소 직원은 웃음을 참지 못하였다.

꼭대기에 손님을 내려주고 받은 돈 백만원, 정비소 직원에게 줘야할 수리비 백만원, 마카오박은 운다.

정비소 차량이 산을 오르지 못해 버림받은 마카오박, 밤이 되자 추워지며 죽음의 위협을 느낀다. 결국 가이드의 도움으로 탈출한다.

다시보기는 어짜피 돈이 얼마 안된다며, 노래를 틀고 몰입에 집중하겠다는 마카오박! 낭만의 시작이다.

EMS의 도움을 받은 마카오박, 간호사에게 연예인을 닮았다며 추파를 던져본다. 기분 좋은 간호사는 번호 교환을 제안, 좋다좋아 덩실덩실~!

마카오박은 꽤 자주 추파를 던지는데.. 그 대상은 그녀를 닮은 것 같기도 하다..

보석상을 털면 3,000만원을 번다는 소리에 택시를 집어넣고 바로 달려왔다. 옆에 있는 분에게도 추파를 던졌었다.

정산을 받기위해 블랙우드도 가보고,

4,000만원을 받는다!

빈집털이에도 동참! 1,360만원을 받는다.

마카오박은 잠시 택시 왜 하냐 싶었지만.. 누군가는 해야되니까 라며 마음을 다잡는다.

축복 속에서 밥도 먹고,

또 털다가 잡힌다..

교도소도 가본다..

욕도 배워본다.

택시 승강장이 생겼지만 손님은 없다.

좌측상단, 그녀의 이름이 보인다.

그녀의 홍보글 때문일까? 알 수는 없지만 메이드 카페를 가보려는 마카오박.

전화를 걸어 가격과 위치도 물어본다.

바로 출발하는 마카오박! 어떤 장애물도 나를 막을 순 없다.

택시를 반납하고 자전거까지 깡총깡총 뛰어간다.

자전거가 도난당했다. 한국과 별다를 거 없다.

어쩔 수 없다. 또 뛰어간다!!

신이 난 그는 무서운 사람에게 ‘예~ 조깅 하시나봐요?’ 라고 농을 걸어본다.

오랜 시간 달려온 끝에 결국,

메이드 카페에 도착한다.

메이드 김나비와 손님 마카오박, 그렇게 다시 만난 둘..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

다음 화에서..

다시 만나기까지의 마카오박 이야기를 꾹꾹 눌러 담았습니다.

원본 영상 채널: 롱버멘쉬 너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