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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그 식당, 개방장의 계란김밥 스승님!
안성재 쉐프님이 계시는 모수 서울 다녀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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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수 서울 (서울 용산구 회나무로41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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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드링크’
발효한 포도즙 + 홍차 블렌딩 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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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한입들’
단새우 + 감자 샐러드
다시마로 감싸 화덕에 구운 채소말이
쌀튀김 안에 캐비어 + 화이트 아스파라거스
파래를 올려 유바로 감싼 전복 타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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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박 국수 + 대하껍질 가루와 대하 살
볶은 참깨 두부와 안에는 성게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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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렌저’
사워 도우 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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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돔 찜
대문짝 넙치 장작구이
우엉 타르트 타탱과 껍질 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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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화덕에 구운 한우 채끝살 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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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후식들’
방아잎 + 메리골드 소르베
발효한 균과 막걸리 증편
다시마 아이스크림 + 카카오, 헤이즐넛 크럼블
블렌딩 티 + 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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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들어서기 전부터 에스코트해 주시는 직원분과,
1층 주방에서 열심히 요리 중이시던 안성재 쉐프님,
의자와 테이블, 식기들부터 공간의 온도와 냄새,
천장의 높이와 조명, 벽면에 있던 크고 작은 그림들,
식사하는 3시간 동안 발자국 소리 한 번 내지 않고
식기 부딪히는 소리도 최소화하며, 함께한 일행 모두
동시에 식사할 수 있게 서빙해 주시던 서버분들,
식사 후에는 오늘 식사를 추억하라며
메뉴 리스트를 모수 봉투에 따로 넣어 포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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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의 맛과 분위기는 당연하거니와
식사 공간 자체가 하나의 미술관 혹은 공연장 같았던.
많이 가본 건 아니지만 경험해 본 다이닝 중에서도
이렇게까지 디테일하고 집요한 서비스는 처음이었어요!
그런데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차분하며
모든 분들이 프로페셔널 해서 안정적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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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에는 일행들끼리
2스타 받네, 3스타 받네, 농담 주고받다가도
이만한 곳이 더 있을까 싶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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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에 따라 메뉴가 바뀌면 또 가보고 싶은데
극악의 예약 난이도와 상당한 식대로 인해
재방문은 120만번 고민중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