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열리는 얼렁뚱땅상점(얼뚱상이라는 뜻, 검색의 용이함을 위해 그냥 써봄)
대구팝업을 다녀왔습니다. 오픈런은 못 했고… 11시 30분쯔음 도착했습니다.
제 앞에 약 20분 정도가 대기중이시더군요.

대기줄의 초반에서 손님들을 맞이하는 침갈공명…
줄을 제대로 서지 않으면 “갈!” …하지는 않습니다.

계속 기다리다보면 우리를 맞이하는 대구인 침착맨 마네킹…
다른 부분은 보기 좋은데.

이 손이 조금 열받습니다.

우원박님의 출판사 무제 관련 물품도 홍보, 판매중입니다.

우원박님의 출판사 무제를 유퀴즈도 홍보해주고, 얼뚱상도 홍보해준다?
얼뚱상… 거의 유느님 클라스 ㄷㄷ;;

줄의 끝자락에 이르면 얼뚱상 평냉 개구리가 우리를 맞이해줍니다.
끝에 이르면 살짝 지루해질 수 있는데, 줄 제일 끝에서 맞이해주신…
아마 pd님?께서 아주 열심히 인테리어와 평냉개구리 디자인 등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줄에서 바로 보이는 티셔츠 코너. 뒤의 벽지에도 디자이너분이 그리신 개구리 무늬가 있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말씀해주시기 전까진 정말 몰랐습니다.

입구 배너에서도 우리를 맞이해주는 개구리…

이게 뭐라고 설명을 해주셨는데…
제 앞의 분들에게 설명해주신지라 저는 잘 못 들었습니다.
직접 쓰시는 걸 들고 오셨댔나…

대구 싸나이의 쇼핑은 10분 안에 끝납니다. 아니, 사실 5분도 안 걸렸을 겁니다.
뒤에 줄이 길어져 있는데 도저히 사진은 못 찍겠더군요.
어쨌든 오늘 구매한 티셔츠 2종 + 삼라만상 캡모자입니다.
캄다운맨 티셔츠와 패는남매(대구에디션)으로 구매했습니다.
대구인 티셔츠는 몇만원 이상 구매해서 보너스로 주시는 거 같더라고요.

전에 먹었을때 맛있어서 괜히 하나 더 사 본 통천님의 카레
그리고 pd?님께서 우동면 정말 맛있다고, 줄 서 있을 때 추천하시더라고요.
믿고 구매합니다…

뱅장님 침덩이 마우스패드

오히려좋아 컵도 구매했습니다.

사실 오늘의 목표였던 통천님의 사인입니다. 침맨님은 안 오실 것을 알기에 ;ㅅ;
예전에 트위치 장기구독자에게 선물로 주시기 위해 소량생산하셨던 티셔츠를 들고가 사인을 부탁드렸는데,
되게 뻘쭘하게 부탁을 드렸는데 너무 밝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꾸벅)
그런데 “아이구 이 티셔츠가 장기구독자 행사용으로 100장 생산한 건데~~"
“아이구 찐팬이시네~”
“여러분 이 티셔츠 구경 좀 하세요~”
“너무너무 감사해요~ 아이구 근데 여러분~ 이 티셔츠 다들 보고 가세요~”
(진짜 한 말)
라고 말하실 건 없었잖아요… 부끄러워잉…

사인받은 티셔츠와 구입한 물품들 괜히 한 장 더 찍어봅니다….
아참, 사인을 맨입으로 부탁드리기 넘나 죄송하여,


이런 와인을 한 병 선물드렸습니다.
비싼 와인은 아닌데,
이탈리아 수도원에서 생산하고 한국 수도원이 직접 수입해서 소량판매만 하는 것이라
구하기는 좀 까다로운 와인입니다.
통튜브를 보니,
술 좀 즐기시는 직원분들과 함께 일하시는 것 같아…
그냥 사인 부탁드리기 넘나 죄송하여 한 병 드리고 왔습니다.
근데
“저가요, 주변에서 일하는 신부인데요... 그래서 수도원에서 만드는 비매품 와인을 선물로 드리고 싶걸랑요..”
라고 말씀드리니
“아이고 신부님이 침착맨 방송 봐도 되요?”
(진짜)
“아이구 동네사람들 이 신부가 침착맨 방송 봅니다. 구경 좀 하세요~” (이건 다소 의역)
라고 하실 필욘 없었잖아요 흑흑
1년간 부끄러울 몫, 오늘 다 부끄러웠네요
어쨌든
대구 팝업까지 하신다고 고생 많으셨고 앞으로 남은 날들 많이 파시고 부자 되십시오
피스
ps. 사진은… 다른 분들은 많이 통천님과 찍으시던데… 저는 그런 거 정말 못해서… 안 했습니다;ㅅ;
ps2. 통천님의 고모할머님! 아무 걱정하실 거 없습니다.
통천님은 넘나 멋지십니다. 침튜브 카메라가 문제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