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부터 이번주까지
이른 여름휴가로 LA에 다녀왔습니다.
정확히는 LA에서 5일 체류했습니다.
(돈과 시간여유가 없으니 짧게다녀온)
LA가게된 가장큰 이유는 저렴한 비행기 표값?
왕복62(1인당)에 다녀왔습니다.
사진 몇장과 간략한 코멘트 그리고 뉴스에 나오는 LA현재상황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1.다저 스타디움

다저 스타디움에서 LA다저스vs뉴욕메츠 직관했습니다. 버킷리스트 달성(남은건 NBA와 유럽축구)
예매는 MLB BALLPARK어플로 했습니다.
60년이상된 경기장이지만 관리잘되었구요
음식 음료 물가는 엄청비쌉니다.

멀리서나마 보게된 오타니! 이날 멀티히트 기록
오타니 말고도 베츠,프리먼(대타로 출전)
알론소,소토 등등 봤습니다.

경기는 기대이상으로 재밌었습니다.
다저스의 역전승!
2.유니버셜스튜디오 헐리우드

오사카에 이어 두번째 유니버셜스튜디오 가봤습니다.
어트렉션이 비슷한듯 하면서 더 박진감 있고
재미있었습니다.7~8개 정도 탔는데 (심슨,마리오
카트, 주라기 월드 재밌어요)

최애 애니 심슨

스튜디오 투어 강추!
60분 정도 도는데 설명+재밌는체험 많습니다.
3.그리피스 천문대

라라랜드의 그곳 그리피스천문대
야경 보기가 좋았습니다.
천문에 관심있다면 이런저런 볼거리도 많아요
4.돌비씨어터


오스카 시상식이 열리는 그곳입니다.
올라가면 코비 브라이언트의 벽화가 있더군요
LA 도시 곳곳에 코비의 흔적을 쉽게 발견할수
있습니딘.
5.게티 센터


석유재벌 J.P 게티의 소장 미술품을 볼수있는
게티 센터입니다. 규모가 엄청납니다.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천천히 제대로보려면
한나절 걸릴정도의 큰 규모입니다.
고흐,모네,르누아르 작품들도 볼수있었습니다.
아쉬움:내부 식당은 맛이 별로에요.
6.더 브로드



현대미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가보세요
무료관람 but 예약하시길
앤디워홀, 바스키아,제프쿤스,로이 리히텐슈타인
무라카미 다카시, 제프쿤스 등 라인업이 엄청납니다.
7.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에서 클래식 공연봤습니다.
서울축제를 테마로해서 LA필과 한국 음악가들이
협연을 펼쳤습니다. 첼리스트 한재민&바이올리
니스트 양인모 두사람 연주는 클래식 문외한인
제가 들어도 너무 좋더군요, 감동이였습니다.
8.산타모니카



선셋을 보려고 갔는데 시간대가 맞지않아서
아쉽게도 보지못했어요.
바닷바람이 쎄서 긴팔이나 바람막이 챙기시길
묘하게 월미도 느낌이 났습니다.
9.앤젤스 플라이트

세계에서 가장 짧은 철도 앤젤스플라이트
1칸짜리 기차가 귀엽습니다.
10.그랜드 센트럴 마켓

마지막날 아침에 갔는데 아쉽게도 영업전이라
인증샷만 남겼습니다.
11.칙필레


맛있어요. 예측가능한 맛있음?
12.인앤아웃


다들 왜 인앤아웃 호들갑떠는지
먹어보니 알겠습니다. 인생버거
이렇게 4박5일간 LA다녀왔구요
(가는데 비행기에서 하루 오는데 비행기에서
하루보냈으니 일주일?)


공교롭게도 숙소를 LA다운타운쪽에 잡았습니다.
요즘 뉴스나오는 그곳
아래 지도보면 알수있듯 도보5분 거리
그래서 밤마다 경찰차,헬기 소리가 끊이지않았죠
뉴스를 틀었는데 시위와 약탈현장이 숙소 바로 근처
(뉴스 내용은 대략 다운타운 아디다스,조던 매장이
털렸다는 소식)
한국으로 돌아오니 야간통금령이 내려졌더군요.
별일없이 귀국한것에 다시한번 안도했습니다.
밤에 겁도없이 돌아다녔으면 큰일날뻔
짧게나마 LA의 아름다움과 여유를 누리면서 한편으로불안과 혼란을 간접체험 하게되었습니다. 사전에 정황이나 속사정을 정확히 파악하지못하고 남의나라 정치,사회이슈이니 왈가왈부하기 조심스럽지만 하루빨리 큰 인명피해없이 상황이 잘 수습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