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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달면서 쓰다보니까 장문됐음. 진짜 이렇게 까지 쓰려던 생각은 없었는데..
지난번에 이어서 경찰청장 김윤성
콩밥이 완결난 시점에서 그의 러브스토리 써보고 싶었거든요
남자 주연 : 경찰청장 김윤성
스스로 잘생겼음을 인지 하고 있는 인물. 업무 스트레스가 심해지기 전까지는 인사할때 늘 '경찰 차은우 김윤성'입니다' 라고 소개했다.
전직 아이돌 지망 야가다 알바생. 경찰차 탈취 4건 및 경찰 사칭등 각종 범죄를 저질렀지만 인재라면서 특채를 제안 받고 그대로 경찰이 되었다(?)
실제로 업무 능력도 뛰어난 편이며, 진급도 매우 빠르다. 하지만 특채로 들어온 만큼 동기가 없고, 동기가 없어서 외롭다는 이야기를 은근히 말하곤 했다.
하지만 연애에 관해서는 철저하게 철벽을 치고 거부하는 인물.
여자 주연 1 : EMS 간호사 ‘나나시’
원래 김윤성에 대한 그녀의 평가는 ‘얼굴만 믿고 나대는 재수없는 남자’라고 평가했었다. 하지만
한번만 안아주면 안되냐는 요청에서 살짝 부끄러워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목소리가 좋고 귀여운 모습이 있다면서 이 날 이후로 짝사랑에 빠진다
나나시 ) 붕대 필요할 수 있으셔서 전화번호 교환 가능하실까요? | 덥덥미
붕대 판매를 핑계로 번호를 따기도 하고
나나시) 소개팅 해줘 해줘 마음에 드는 사람 있어요. 흑강혁) 누구? 나나시) 경찰차은우! | 덥덥미
싹아지) 우리 경찰이랑 소개팅할 건데 너랑 김윤성이랑 엮어줄게. 나나시) 진짜! 진짜! | 덥덥미
EMS에서는 김윤성과 소개팅 시켜달라고 계속 어필하기도 했다
EMS업무 때문에 경찰서를 오고가면서 짝사랑 하는 마음을 키워가다가
김윤성) 해당인원 저는 특채로 교육생부터.... 나나시) 아씨 목소리 좋다. 김윤성) 간부님들... 아 감사합니다! | 덥덥미
결국 자신의 마음 굉장히 부끄러운 형태로 전달한다 “제가 짝사랑 좀 하겠습니다”
나나시) 좋아하는 사람 있어요? 윤성) 없습니다 나나시) 알겠습니다 윤성) 왓? 왜? | 덥덥미
나나시) 제가 짝사랑 좀 하겠습니다 // 김윤성) 예???? | 덥덥미
짝사랑이더라도 용기를 내서 표현했다는 사실은 소문이 나고
악당) 저희 청장님 맘에 드세요? / 나나시) (김윤성 청장님 옆자리) 비어.. 있나요? | 덥덥미
경찰 단체로 개야랄났네 씨바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덥덥미
많은 사람들도 반은 장난스럽게 많이 밀어준다
하지만 김윤성은 예전에 안아줬던 일조차 기억 못하고 자신을 왜 좋아하는지조차 이해를 못하던 상황
EMS 나나시) 왜 이렇게 철벽이에요... 나 그래도 열심히 다가갔는데.. | 덥덥미
나나시) 오해하실까봐 말씀드리는데 평소에 목소리 좋다고 생각해왔고 안아주셔서 윤성) 어 제가 그랬습니까? 나나시) 다정하게 도와주셔서 좋아하는 겁니다 | 덥덥미
그러다가 김윤성도 약간의 장난을 쳐주고
김윤성) 까꿍~ / 나나시) 아 개귀여워$!@$!%#!$!반칙이잖아//// | 덥덥미
나나시는 그런 장난을 보고 용기를 내서 한걸음씩 더 용기를 조금씩 내본다.
김윤성 마지막에 나견차 때리기 WWE중에 방어막 나나시 등장ㅋㅋㅋㅋㅋㅋㅋ | 덥덥미
하지만 김윤성의 철벽은 그 이후로도 계속 됐다
나나시 : ㅊ...치료!! / 뿡 : 말씀하십쇼 / 나나시 : 치료!!! / 뿡 : 저 붕대감았습니다 / 나나시 : ㅋㅋㅋㅋㅋㅋ | 덥덥미
사실 경찰과 ems측의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데이트 권이 있었는데 너무 바뻐서 쓸 시간이 없었고 나나시도 어쩔수 없다고 생각했다
김폭설) 나나시씨 맞죠 제가 희생해서 청장님과 데이트권이 소멸했었거든요 제가 다시 희생해서 데이트권 복구시켜드렸습니다 마음껏 씹고 뜯고 즐기고 하시면 됩니다 | 덥덥미
윤성) 언제 딸이 생기셨습니까? 김폭설) 데이트권 확보해준 시점? 나나시) 제가 열심히 지키겠습니다 내일 봐요 아빠 | 덥덥미
데이트 대신 용기를 내서 병원까지 태워달라고 부탁하자 태워줬지만 최단거리로 빠르게 숏컷으로 운전해서 데려다주는 김윤성
윤성) 제가 그때 병원에서 약속드렸었던 것도 지키러 가야했는데 시간이 안 나서 죄송합니다 나나시) 괜찮아요 바쁘시잖아요 윤성) 그럼 괜찮은 걸로 알겠습니다 | 덥덥미
윤성 : 너무 빠르게 도착했나요? 도착했습니다 / 나나시 : 진짜 철벽 철벽 철벽 개철벽!!! | 덥덥미
전쟁 전 날 죽지 말라며 전화를 걸고 죽더라도 살려주실거잖아요 라고 답하는 대화
나나시) 1분만 통화해도 돼요? 내일 죽지 말고 살아야 돼요 윤성) 더는 안 죽습니다 나나시) 열심히 이기셔야 돼요 알겠죠 윤성) 저 살려주러 오실 거 아닙니까 | 덥덥미
나나시) 잘 자고 좋은 꿈 꿔요 윤성) ...예 나나시) 여보세요 윤성) 좋은 꿈 꾸십쇼 김폭설) 사기상승을 위해 여본데요 하시죠 윤성) 끊었습니다 정상화) 스피커폰 | 덥덥미
전쟁당일 나나시는 경찰측 수비팀에서 김윤성을 지키며 싸웠고, 전쟁은 승리한다.
세상의 마지막 날 EMS들과의 야유회 이후 콘서트장에서 안면이 있는 경찰 미채린을 만나고
미채린은 경찰들이 야경 구경중인 곳으로 그녀를 초대한다. 그녀 또한 나나시를 응원 해주던 사람들중 하나였다.
그렇게 야경을 다같이 구경하다가 세상에 사라지기전 마지막 용기를 내본다
그렇게 짝사랑은 끝이나고
야경 구경이 끝나고 모두가 마무리를 위해 헤어지기 직전 만날때마다 그에게 건넸던 아이스크림을 마지막으로 준다
그리고 그는 경찰 동료 ‘나견차’를 태우고 떠난다
나나시의 짝사랑 -완-
여자 주연 2 : 경찰 동료 ‘나견차’
특채로 들어온 김윤성보다 먼저 경찰에 속해있었던 선배 경찰. 초기 시절부터 같은조로 움직였고,
김윤성이 진급을 추월해서 상사가 된 후에도 항상 같이 다녔다
매일매일 투닥거리며 남매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드디어 윤성에게 승리하고 도파민 터진 나견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덥덥미
청장이 되어도 섭종 전 루틴은 챙기는 견차와 윤성이 ㅋㅋㅋㅋ | 덥덥미
계급이 역전된 이후로는 사실상 김윤성의 오른팔라고 부를만큼 항상 가까이에 있었고
김윤성 청장이 어딘가에 혼자 있으면 가장 먼저 찾기도 했고, 없으면 그리워 했다.
나견차) 크크크 바안해) 저 사람이 비웃는데 내보내면 안 됩니까? 윤성) 제 오른팔입니다 바안해) 왼팔은 어딨습니까 윤성) 없습니다 저 샹크스입니다 | 덥덥미
나견차) 가오 잡고 있습니까? 윤성) 5분 동안 처음이었습니다 저를 찾은 게 처음이었습니다 | 덥덥미
윤성) 쓸쓸했습니까? 나견차) 당연하죠 전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가 아니었단 말입니다 윤성) 일에 덜 치여서 그런 거 같습니다 더 주겠습니다 | 덥덥미
그가 업무로인해 힘들어하는것을 보는 것을 더 힘들어 했다. “이 사람은 쓸데없이 유능해서 힘들어집니다”
악당) 김윤성 청장님이 슬픕니다 / 김윤성) 왜 청장으로 만들어놓고 그럽니까 / 악당, 견차) 저는 안뽑았습니다?????? | 덥덥미
과중한 업무로 힘들어 할때면 납치를 가장한 놀이를 해서 쉬도록 했다
델로략국) 납치범이다 이새끼야! 나견차) 넙치와 육회다 당신을 납치하러왔다 당장 투항하고 우리와 시간을 보내야할거다 윤성) 으악... 으악... 으악... | 덥덥미
나견차: 언제 한번 저인간 납치해야됩니다 그거 말고는 답도 없습니다 김세빈: 맞습니다 미안해~~~ 나견차: 아닙니다 힘들 때만 말해주세요 | 덥덥미
늘 가까이 있던 사이이며 사실상 유일하게 김윤성이 편하게 대하는 나견차
둘 사이에 어떤한 기류들이 보이는것도 당연했을지 모른다
전에 약속했던 야경 구경약속. 경찰 동료들끼리 모이게 된 그 자리에
언제부터인가 김윤성을 짝사랑 한다고 말하고 다니는 여자가 같이 왔다.
사실 나견차는 사이에 끼어드는 그녀가 싫었고,
그녀를 초대해서 그 자리에 데려온 동료 경찰이 미웠다고 나중에 말한다
그 여자가 결국 그에게 고백했다.
그리고 그의 대답을 듣는 순간 깨닫는다. 이 남자에게 연애는 없을지도 모른다고…
그래서 였을까 세상이 닫히기전 늘 하던 투닥거림속에서 그가 했던말이 다르게 들렸던것은
그에게 자신의 위치는 어떻게 보였을까? 우리 사이는 이거 뿐인걸까
그런 생각중에 세상이 닫히는 시간이 연기 되었고, 나견차는 엄마와 통화를 한다
폐급으로 보이고 답답해 보일정도로 말이 느렸지만, 그 모습은 일부로 위장한 모습이었다,
실연의 아픔은 그녀로 하여금 심경을 바꾸게 만든다.
그녀는 어느샌가 김윤성 청장을 동료가 아닌 그 이상으로 생각하고있었고 마음속으로 감정을 숨기고 있었으나, 더이상 숨기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그에게 투정과 진심어린 문자를 보내보지만
김윤성은 굉장히 늦게 그 문자를 발견한다.
하지만 그는 그 문자를 이해하지 못했다
“나견차 경감님이 저를 왜 꼴보기 싫어합니까..?”
이상함을 느낌 김윤성은 다급하게 나견차를 찾기 시작한다
눈치없는 둔탱이에게 쉽게 기회를 주기 싫은 나견차는 자신은 바다를 좋아하니까 찾아보라는 말과 함께 통화를 끊는다.
연장된 시간도 끝나가고, 이때는 세상이 닫히기 10분 전이었다.
그녀가 전에 있었던 장소에 급하게 달려가봤지만 그곳에 그녀는 없었고 설상가상으로 차의 기름이 떨어져서 멈추고 만다.
결국 차에서 내려 해변으로 뛰어가던중 2인승 스포츠카를 타고가던 사람들에게 양보를 받고 무사히 해변까지 도착할 수 있었다
(여기서 나중에 밝혀진 사실인데, 당시에 차량 자리를 양보해준 사람은 EMS 간호사였고, 그녀는 김윤성이 '나나시 간호사'에게 가고 있다고 생각해서 양보해줬다고 한다.
하지만 이 시점에서 나나시 간호사는 이미 고백후 차인 이후다. 치지직 - CHZZK )
평소에 김윤성을 소시오패스라고 불러왔지만 알고보니 그냥 눈치없는 새끼였던 김윤성
“나견차 경위님 절 좋아하십니까?” “그러면 뭐가 달라지나요?” - CHZZK
“어떤 사이가 되고 싶은데….. 같이 순찰 가시곘습니까?”
인간관계에 서투른 그가 건넬수 있었던 최선의 말이 아니었을까
짝사랑해주던 나나시 간호사를 차에 태울때는 최적의 동선으로 가장 빠른길로 다니던 그가
나견차와의 순찰은 매우 느린 차량으로 천천히 돌아도 괜찮다고 말한다
견차가 갑자기 0차임 1고백 문자를 보낸이유 : 자기 자신을 그런 방향으로 1도 생각 안하는게 갑자기 빡쳐서
(나견차 RP 설명하면서 설명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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