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래 매운맛은 식물들이 종자를 다른 생물이 못먹게하기 위해 진화한것
고로 못 먹어야 진정한 매운맛이라고 할 수 있음
침착맨의 기준은 “매운 성분으로 혀의 자극이 조금이라도 오면” 맵다고 말할 수 있다지만
“이건 도저히 내가 못먹을정도로 매운맛”일때 맵다고 하는 다른 한국인들의 매움 기준과
“다른 생물을 못먹게 하기 위한 매운맛”의 의미가 비슷한 이유로
이쪽이 진정한 의미의 매운맛이 맞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신라면정도면 안 매운 기본 라면
(헛소리입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하깨팔이
06.04
언어학적 해석의 차이 같아요.
맵기를 '고추나 겨자 등의 성분이 들어가 있느냐', 즉 성분의 유무로 본다면 튀김 우동부터 김치까지 모두 매운 음식이라 얘기할 수 있고, 이게 방장이 말한 개념.
'먹는 이가 자각할 수 있을 정도의 고통을 느끼느냐', 즉 감각의 정도로 정의한다면 모든 사람마다 맵다고 말할 수 있는 기준치가 달라지는데, 보통 실생활에서 쓰는 용어는 이쪽이 더 많긴 하죠. 이 때의 맵기는 상대적 감각이기 때문에 맵부심 같은 것이 생기는 것 같구요. '난 고통을 더 잘 견뎌'의 일종으로다가.
국어사전에서도 후자의 뜻처럼 기술되어 있긴 하지만 그렇게만 보자면 '무엇이 매운가'라는 기준이 매우 불투명해지기에 방장이 말한 기준도 일리가 있다고 봤습니다.
한국 사람도 매일 먹는 김치의 매움엔 익숙하지만 처음 먹는 마라나 스리라차의 매움엔 덜 익숙한 걸 보면 그냥 스코빌 지수 같은 수치로 정의하는 게 제일 정확할 거 같기도 해요. 전 비빔면도 매워하는지라 매콤한 제품 나왔다고 하면 스토빌 지수부터 비교해 보는데 확실히 안전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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