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침D
라디오 형식으로 적는 거 맞죠?
암튼
때는 바야흐로 군 복무 시절이었습니다.
사랑하기에 꼭 기다려 줄 거라는 그녀의 말에
우리는 연애를 하였고 이윽고 저는 입대를 했죠.
당시 여자친구는 자취를 해서
연애하는 내내 자취방을 자주 애용했는데요.
저희는 야돔(ㅋㄷ)을 대용량으로 사놓고
박스처럼 큰 보관함에 넣어뒀습니다.
그 박스는 침대 밑에 두고
뜨거울 때마다 손으로 꺼내 쓰곤 했죠

대충 이렇게 생긴 리빙박스요.
아무튼
첫 휴가를 나왔던 날에도
여자친구 자취방을 갔습니다.
그 날도 여느 때와 다를 것 없이
정열 넘치는 저에게
여친과는 뜨거운 침대가 되었는데요.
어라라?
손을 뻗어서 야돔을 꺼내려는데
휘젓휘젓 거리게 됐습니다.
그때 저는 진짜 화가 머리 끝까지 치미는데…
왜냐구요?
입대전에 100개 세트를 채워넣고 입대 했는데
이 개같은 야돔이 반도 없는 겁니다.
하… 근데 여기서 더 빡치는게 뭔줄 아시나요?
그걸 알아 차렸음에도 까까머리인 나 자신은
여우 같은 여친과 밤새도록 해 뜰 때까지 뜨거움을 함께 했습니다.
그러고 다음날 집에 와서 생각 정리를 마친 후
이별을 통보했습니다.
다시 생각해도 그 때의 제가 비참했다 싶습니다.
근데 첫 휴가 나온 까까머리중에
뜨거움을 이겨낼 까까머리가 과연 몇이나 되었을지
궁금합니다.
그래서 제 썰도 푼 김에 투표 한번 진행하며
마치겠읍니다…
진행 중(1일 남음) •
18표
야스직전 바람핀걸 알게된 첫휴가 군인
댓글
뇌절하는 사마가
1일전
......
초조한 조잠
1일전
근데 나같아도 헤어지는거 일단 누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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