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코피가 어려서 부터 잘났습니다.
하루는요 코피가 안 멎어서 직장근처 이빈후과에 갔다가 의사님이 안되겠다 계속 안 멈춘다며 gg를 선언하셔서 근처 대학병원에 가게 되었습니다.
대학병원에 가서 일단 지혈은 되었는데요 코 기부스를 일주일 정도하는게 어떠냐고 제안을 받아 하겠다고 했습니다.
코 기부스가 머냐면요 코 안에 물이 다으면 팽창하는 붕대 같은걸 넣어서 코를 완전히 막어서 확실히 지혈을 하는 거에요 저는 양쪽이 다 필요하다고 해서 코 양쪽에 기부스를 했습니다.
이게 걷으로 볼때는 표가 안나는데 어쨌든 양 쪽 코가 모두 막혀있는 상태고 그래서 숨은 입으로만 쉬어야 했어요
코 기부스를 하고 며칠이 지난 사무실에서 간식을 먹다가 갑자기 미팅 같은 걸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어요 미팅에서 간식 냄새를 풍길 순 없지 하고 자리에서 가글을 찾아서 가글을 입에 물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제 양쪽 코는 모두 막혀 있고 입으로만 숨을 쉬어야 하는데 입에는 가글을 물어버린 것이에요. 가글을 물자 마자 숨을 쉴수가 없다는 걸 바로 깨달았어요
가글을 사무실에서 그냥 뱉어 버리면 미친놈이 되니 사무실 옆에 화장실로 무호흡으로 뛰어가서 가글을 뱉고 비로소 숨을 쉴 수 있었답니다. ㅎㅎ
결론 : 양쪽 코로 숨을 못쉬면 가글을 하면 숨을 아예 쉴수 없게된다. 여러분도 참고하세요.
댓글
상여자인 감례
06.01
코에 기브스 하면 코브스 귀에 기브스 하면? 귀브스 엌ㅋㅋㅋㅋㅋㅋㅋㅋ
전체게시글 전체글
뒤늦게 원박 이슈 보고 침하하 보고 느낀점입니다. (네거티브 아님)
20
우결 끝난 백곰파-고수달 근황
1
6/5일 '통닭천사 & 곽범의 날'은 6시 시작됩니다.
26
고사성어 설명해주는 또 보고싶어요
2
유표군의 4번 타자, 강하의 수문장 문빙
7
LCK 중간광고에 추가된 자낳대 광고
철면수심) 스크류바 돌려서 먹는 친구 꼭 있지
3
여름맞이 비빔면 비교먹방 해주세요
카드 왓잖슴~~~
오히려 좋아~하는 새는?
3
귀한 자식
1
포토이즘 아이유 프레임 오픈!
땅 밑에 천연 수소 '석유 17만년치' 있다.
6
닌텐도 스위치2 도착
22
RP서버도 하나의 인생이다 -어느 경찰관의 이야기-
1
일반인의 취향을 가진 남자
1
빅토리아 시대 시민들의 욕꾸를 채워주세요 ( 아노1800 )
3
매일 3~5km씩 달리기를 했을때의 효능
5
회사에서 카드 직접 수령하는데 다른 직원분도 받는게 아니겠음?
9
침철단 담주에는 할까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