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잠시 외도했었습니다.

풀영상만 보는 침착맨님의 팬이지만 1박 2일이 재밌다길래 잠시 외도했었습니다.

다시 돌고 돌아 침착맨이란 걸 깨달았습니다.

최근 방송 중에선 침착맨님 혼자 떠드는 방송이 재밌었고 그 다음은 꽤 합을 맞췄던 사람들과의 합방이 재밌었네요.

침튜브 영상 중 가장 재밌었던 건 “호빵 사건” 영상과 궤도님과의 합방 풀영상, 옥냥이님과의 술먹방인데요.

쏘영님 영상도, 쏘맘님과의 영상도, 침착맨님 조조전 영상도 재밌었습니다.

그냥 침착맨 님 자체가 재밌더라구요. 

재미라기 보단 편안함? 

보통 유튜버나 스트리머, 연예인은 아무리 재밌어도 단점이 보이기 시작하거나 변하거나 물리면 다른 곳으로 갈아탔는데

유일하게 침착맨님 영상은 몇 년동안 봤던 것 같습니다. 지혜로워서? 잘생겨서? 똑똑해서? 재밌어서? 이런 단편적인 이유들론 설명하기 힘들 정도로

침착맨님의 장점은 입체적이라 생각되네요. 굳이 하나 꼽자면 말이나 성격에 날이 안 서 있고 유연한 물 같은 느낌이라 좋네요.

가끔

저 분 없으면 방송 안되지 않을까? 궤도님 합방시간 짧아지면 재미없어지지 않을까, 다들 나이들면 재미없어지지 않을까 이런 저런 걱정도 했었는데요

침착맨님은 늘 한결 같았습니다. 유일하게 침착맨님이 변한 시점은 쏘맘님과의 연애 이후로 표정이 부드러워졌다는 거라 생각하는데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돈을 많이 벌었음에도 늘 곁에 있어주고 도파민 없는 편안한 웃음을 줘서 감사드립니다.